MBA지원기_9_레쥬메 작성, 학교지원관련 등

레쥬메 작성도 참 만만치 않다. 자기의 얼굴과 같은 글. 그리고 내가 했던걸 다 적는게 아니라 그중 자랑하고 싶은걸 잘 재구성해서 적는 글
내가 아는 형은 동사 선택에 테마를 주기도했다. 즉 자신이 initiate 한것. support한것. finalize한것 이렇게 나누기도 하고.
잘된 레쥬메를 많이 보고, 자기만의 테마를 정하는게 좋다고 본다. 내 전체 지원 패키지와 연계해 볼 때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그런 키워드가 나온다면 그걸 염두에 두고 내가 한 일을 재구성해 보는 작업이 필요할거다. 
결정적인 실수도 범하고 끝까지 레쥬메 갖고 씨름할 정도로 내겐 참 어려운 처음해보는 작업이었다.
보통 나처럼 행시를 보지 않고, 인턴, 구직활동을 많이해본 사람은 나보다 훨씬 나았으리라
이건 정말
http://mbablogger.net에 잘 정리되어 있다. 여기의 레쥬메쓰기 글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학교에 구체적으로 지원하는 서류를 작성하는 과정도 만만치 않다
다 영어로 되어 있고처음 해보기 때문에
과연 각 항목에서 어떻게 대답하는게 정답인지 헷갈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난 수없이 많은 실수와 시행착오를 겪었다
예를 들면 지금 하고 있는 직업과 일의 성격을 설명할때 이걸 현재형으로 할지 과거형으로 할지.,
내가 했던 activity를 어느수준까지 쓰는게 맞는건지.
성적 표기는 석차가 들어간걸 하는게 좋은지 빼는게 좋은지
4.0으로 성적환산을 해야하는건지
토플과 GMAT점수를 학교에 개별적으로 보내야 된다는 것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추가 리포팅도 부랴부랴 신청했다.
급하게 하다보니 오타도 곳곳에 나오고, 문법적 실수도 나왔다. 특히 막판에 작은 수정을 계속해야하기 때문에 학교 지원할 직전에는 반드시 네이티브 잘 아는 사람을 한명 확보해놓는걸 조언하고 싶다.

또 동문들을 이용해 짤막한 추천레터를 부탁하는게 좋으냐 마냐 하는 문제도 있었다
답은 없지만 난 애드컴과 잘 아는 사람이 있다는 경우만 부탁했다.

전반적으로 자질구레하게 물어볼게 너무너무 많다. 이때문에 아주 잘 도와주는 에세이 컨설턴트를 활용하거나
아니면 자기만의 스터디 팀원들을 반드시 확보해 놔야한다고 본다.

About sanbaek

늦깍이 크리스천 (follower of Jesus), 우렁각시 민경이 남편, 하루하율하임이 아빠, 둘째 아들, 새누리교회 성도, 한국에서 30년 살고 지금은 실리콘밸리 거주중, 스타트업 업계 종사중. 좋아하는 것 - 부부싸움한것 나누기, 하루하율이민경이랑 놀기, 일벌리기 (바람잡기), 독서, 글쓰기, 운동, 여행 예배/기도/찬양, 그리고 가끔씩 춤추기. 만트라 - When I am weak, then I am strong. Give the world the best I've got.

2 comments

  1. KSY

    안녕하세요 🙂 올해 박사과정 지원 예정인 여학생입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글에 언급하신
    ‘레쥬메에서 성적 표기는 석차가 들어간걸 하는게 좋은지 빼는게 좋은지,
    4.0으로 성적환산을 해야하는건지’ 에 대한 답을 알 수 있을까요?
    저도 엄청 궁금했던 것들이라 많이 찾아봤는데,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네요 ㅜㅜ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

%d bloggers lik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