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예찬_1 : 축구

내가 가장 좋아하는게 뭘까 생각해보게 되는 요즘
나의 제 1 취미는 뭐니뭐니해도 운동이다
땀흘린 후의 상쾌함. 나 자신이 refresh되고 다시태어나는 기분, 샘솟는 자신감

그중에서도 단연코 축구

1. 나의 축구인생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인가
체육시간에 학교에서 축구좀 한다는 놈의 공을 뺏어서 전 운동장을 단독드리블하던 자신감넘치는 내모습이 내가 기억하는 나의 첫 축구
중학교 2,3학년때 열심히 하던 농구에서 지진아라는 결론을 내리고 눈물을 삼키고 축구로 전향
고등학교 부터는 한영외고 독어과도 남자가 많대서 축구하기 좋을거 같아서 들어갔고
경기고 전학와서도 축구로 다 친구사귀고.,
대학교 들어오자 마자 내 인생의 삼할은 족히 넘는 아르마다(서울대 경영대 축구부)에 뼈를 묻고 나가면서
노블레스라는(Nobeless 맞습니다 -0-) 라는 축구 동호회,. 경기 + 현대 애들이 만들어서 매주 구정중에서 축구하는 모임
특히 대학교 1~3학년은 나의 축구 전성시대.
스토퍼로 이름을 날리며, 어느정도 힘과 자신감도 있었고, 꾸준히 축구를 하면서 몸을 만들었던 때.
이때 어떤 무개념 서울대 체교과애가 붙여준 “관악 베스트 11″은 만년 놀림멘트지만 그래도 내 인생 최고의 영광의 수식어 中 1
너무도 아쉽게 주장할 때 총장배결승에서 자대에 졌던것이 천추의 한

군대 시절에도 축구로 꽤 인정받았고, 특히나 양키 미군앞에서 나의 발재간은 가히 마라도나 급이라는 -0-
그러나 군대제대 후부터 축구실력 급감. 특히 고시와 더불어 하한가 매일 경신
그러다가 입시 붙고 국회에서 매일같이 축구하자 실력이 다시 좀 올라오는 듯 하고
행시 연수원때도 탄탄한 몸과 운동으로 어느정도 유지하고 있었으나
기획재정부 쪼인하고 실력이 급감. 특히 마라톤 하면서 달리기가 마라토너가 됐다는 욕을 바가지로 먹음

포지션 : 스토퍼 (김남일, 비에이라 등 스위퍼 앞) – 체력이 좋고 많이 뛰면서 헤딩과 몸싸움을 잘해야 하나 패스나 발재간은 상대적으로 부족해도 어떻게 먹고사는 포지션으로 나에게 딱
속했던 팀(유니폼 맞췄던팀) : 한영외고독어과축구부, 경기고-노블레스, 국회축구부, 서울대 경영대 축구부(아르마다), 행시 연수원(코티)축구부, 기획재정부축구부,

2. 축구라는 운동
단체스포츠,. 그래 운동보다는 단체활동을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스포츠
농구와 다른 헝그리함. 축구하는 애들이 일단 농구하는 애들보다 키가 작음. 그래서 그런지 좀더 헝그리함. 좋게말하면 더 순수하고 나쁘게 말하면 여자친구 없는 비율, 더 잘 안나가는 비율이 높음. -0-
테니스 등과 또다름 단체스포츠에 여자도 없음. 역시 헝그리함
많이 다침., 나이들고 하기 어려움 

3. 축구가 나에게 준것
아직 한참멀었지만 그래도 많이 는 개념
평생의 사람
건강
헝그리 정신
그냥, 나다울 수 있는 것

어디를 가건
무엇을 하건
쉽지는 않겠지만
한번씩 공차면서
평생 살아야지

About sanbaek

늦깍이 크리스천 (follower of Jesus), 우렁각시 민경이 남편, 하루하율하임이 아빠, 둘째 아들, 새누리교회 성도, 한국에서 30년 살고 지금은 실리콘밸리 거주중, 스타트업 업계 종사중. 좋아하는 것 - 부부싸움한것 나누기, 하루하율이민경이랑 놀기, 일벌리기 (바람잡기), 독서, 글쓰기, 운동, 여행 예배/기도/찬양, 그리고 가끔씩 춤추기. 만트라 - When I am weak, then I am strong. Give the world the best I've g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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