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생활기 13_스탠포드 MBA 생활기 총괄편 – 40pg 내인생 첫 책

What do you want to do when you grow up? 

My answer was – Being a Self Agent (Daniel Pink 책 참고) – 책도 쓰고, 강연도 하고,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많은 사람들 속에서 영향을 미치며 사는 삶. 

E book이지만 첫 책이 출간됐다. 그만큼 의미도 깊다.
많은 응원과 Feedback 부탁드립니다.
여기에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만 소개하고
나머지는 아래 그림을 클릭해 링크로 들어가
리디북스 앱을 다운받으면 iPhone 이나 안드로이드 폰, iPad 나 안드로이드 타블렛에서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Special Thanks to 박종원 형. Sureadmit CEO 이자 한국이 낳은 True Entrepreneur.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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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2011 U.S. News지의 미국 MBA 순위와 2012년 Financial Times지의 전세계 MBA 순위에서 하버드
MBA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그 곳. 톱 비즈니스 스쿨 중에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하다는 스탠포
MBA의 2011년도 유일한 한국인 합격자인 그와의 인터뷰는 빠른 템포로 진행되었다. 그는 겸
손하고 솔직한 말투로 핵심적인 내용들을 탁탁 짚어나갔다.

“스탠포드 MBA는 한 마디로, 서로를 북돋아주는 따뜻한 환경에서 정말 괜찮은 사람들과의 만남
에 흠뻑 빠지는 곳이에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죠. 제가 누구고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하는지, 다른 학우들은 어떤 인생을 살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과정이에요.”

“이 곳에서의 경험은 정말 특별해요. 혹시 제가 커리어 상으로 가장 빠른 길을 가지 못하는 상황
이 발생하더라도, 스탠포드
MBA의 학우들과 보내는 시간은 충분히 가치 있는 경험이에요.”

“제 Role Model(역할 모델)이었던 Acumen Fund(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 벤처펀드)의 창립
자이자
Blue sweater의 저자 Jacqueline Novogratz를 여기에서 만났어요. 저에게 영감을 주는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항상 주변에 있죠. 친구들한테서도 정말 많이 배우고 있고요.”

그에게 MBA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공부를 시켜주는 곳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스탠포드
MBA에서 전세계 최고의 엘리트들과 부대끼고 있을 그의 이야기를 찬찬히 더 들어보자. 

에필로그

“돌이켜보면 인생을 항상 산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던 것 같아요. 수능을 볼 때도, 입법고시와 행정
고시를 공부할 때도, 공무원 연수원에서 좋은 성적 거두기 위해 아등바등 할 때도,
‘그래 저 산만
넘으면 멋진 인생이 펼쳐질 거야.’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기대하도록 교육 받고 살아온 거죠.

하지만 이제는 생각이 달라졌어요. 인생은 장애물을 넘으며 올라가는 여정이 아니라, 사막을 지나
고 바다를 항해하는 것이 아닐까요? 끝없이 나아가기 위해서는 눈 앞의 언덕을 넘는데 집중하기
보단 어디로 가야 할 지를 알고, 내가 처한 상황과 환경을 이해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습관을 가지고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숨가쁘게 달려온 두 시간 여의 인터뷰 끝에, 1번 에세이인 ‘What most matters to you and why?’
를 지금 다시 쓴다면 어떠한 주제로 쓰겠냐고 그에게 물었다.

“Maximize myself; Give the world the best I have.(나의 역량을 최대화해서, 내가 가진 최고의 것을
세상에 내어주자)”라는 그의 대답이 전혀 거창하거나 허황되게 느껴지지 않았다. 전세계 최고의
인재들이 경합하는 스탠포드
MBA에서 토종 한국인인 그가 얼만큼 ‘깡다구’ 있게 버티고 있는 지
인터뷰 내내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400명 가까운 학우들의 출신지, 학교, 전 직장, 관심사, 취미, 장래 커리어 희망 등이 적힌
Google Spreadsheet을 프린트해서 항상 들고 다니면서 외운다고 한다. 스스로를 Social Learner(사
람을 통해 배우는 사람)이라고 칭하는 그가 MBA를 마치고 다시 현업에 뛰어들었을 때, 그의 주
변 사람들, 그가 속한 조직, 그리고 이 사회에 어떠한 임팩트를 줄 것인지 사뭇 기대가 된다. 

About sanbaek

늦깍이 크리스천 (follower of Jesus), 우렁각시 민경이 남편, 하루하율하임이 아빠, 둘째 아들, 새누리교회 성도, 한국에서 30년 살고 지금은 실리콘밸리 거주중, 스타트업 업계 종사중. 좋아하는 것 - 부부싸움한것 나누기, 하루하율이민경이랑 놀기, 일벌리기 (바람잡기), 독서, 글쓰기, 운동, 여행 예배/기도/찬양, 그리고 가끔씩 춤추기. 만트라 - When I am weak, then I am strong. Give the world the best I've got.

10 comments

  1. 김선미

    산아 재밌게 잘 읽었다…맘껏, 후회없는 시간들이 되길 바래 건강해라

  2. 백산님, 안녕하세요?

    항상 블로그 눈팅만 하다가, 쓰신 책을 다 읽고서 벅찬 마음으로 댓글을 씁니다. 제 이름은 최윤섭이고, 지금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신약개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Stanford GSB의 올해 round 2 지원자로, 며칠 전에 영광스럽게도 interview invitation 을 받고 열심히 인터뷰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Stanford GSB로부터는 연락이 너무 없어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막판에 이렇게 연락이 왔네요:)

    Stanford는 2007년 경에 제가 Department of Chemical and Systems Biology 에 visiting researcher로 잠시 있으면서 정말 제 인생 최고의 나날들을 보냈던 곳이라,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정말 간절하게 바라고 있습니다. GSB는 한국인 동문 분들이 많지 않아서 직접적인 조언을 듣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책을 써주신 덕분에 가장 latest 한 정보를 잘 보았습니다.

    제가 부디 마지막 관문까지 잘 통과해서, 백산님과 동문이 될 수 있도록 행운을 빌어주세요. 아참, 제 포항공대 동기이자 테니스 동아리 파트너, 국토대장정 동료였던 박준원 군과 백산님이 친구라고 들었습니다:) 세상이 참 좁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무튼 언젠가 한번, hopefully Stanford에서, 만나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 주장호

    페이퍼 북은 언제출간 이요?ㅎㅎ

    책싫어하는 나도
    바로읽으러갑니다
    기대되네요 놀랍고

  4. 빛 바다 소금

    너무너무 잘 봤습니다 ^^
    이걸 보면서 저도 모르게
    의욕이 불끈불끈

  5.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국내 화학과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화학과에서 경영 쪽으로 취업하고 싶은데, 이미 4학년이고 해서 분야를 바꿔 취업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고, 저 또한 어떤 분야가 잘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다 찾은 것이 summer institute for general management: standford gsb인데요. 혹시 주위에 이 프로그램을 수강한 사람이 있나요? 혹은 standford mba에 계시면서 이 프로그램에 들어보셨나요? 굉장히 비싸던데, 국내 학생의 평가같은게 없어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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