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글 읽기에 앞서 제 블로그에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은 부디 공지사항 에 있는 글들을 읽어봐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에서 이런 글들을 쓰고 있고 제게 연락주시고 싶은 분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것 같은지 제 생각 정리해 봤습니다.
이번 글은 비효율(ineffeciency) 에 대한 내용, 그중에서도 최근 나의 시간과 마음을 상당히 차지하고 있는 교회 소그룹 (이하 “목장”) 에 대한 내용이다. 비슷한 이야기가 전반적인 교회활동 (찬양, 예배)과 가정에서의 신앙활동 (가정예배 등) 에도 적용될 수 있겠지만 일단은 목장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나의 문제들, 고민들(현재 진행형이든, 과거 완료형이든) 에 대한 글이 아닌, 나의 머릿속에 든 생각과 나름 나만의 깨달음에 대한 글을 쓰는건 항상 부담스럽다. 하루하루 앞으로 나가면서 사는것만으로도 바쁜 사람들에게 이런 비효율성에 대한 이야기가 얼마나 안 와닿을 수 있고, 공감이 되기는 커녕 먹고살만 해지니까 하는 배부른 소리로 들릴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친한 형이 – “산, 너 보면 너무 바쁘게 사는거 같은데 어떻게 이 할것 많은 30대에 교회모임과 그런거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쓸 수 있어? 앞으로 나가기만도 버거운데 난. 그리고 무슨할이야기가 그렇게 있어? 난 우리 가정이야기 절대 누구한테 하는적 없어. 그걸 어떻게 이야기해?” 이런 이야기를 듣고나서 써봐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한 목장은 이제 1) 내 삶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고 2) 과거의 나와 같이 전진과 올라가기 만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한번쯤 이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느낌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 3) 그리고 여전히 넘어지는, 너무도 부족한 스스로를 이렇게라도 이야기해놔서 다시한번 다잡자는 생각에서 쓴다.
과거의 나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서 과거의 나에 대해 (사실 지금의 나에게도 여전히 상당히 현재진행형인 부분이 있지만) 조금 이야기하고 싶다. 나의 베프가 나에 대해 한마디로 표현할때 쓰던 말이 “맥시마이저 (Maximizer)” 였다. 모든 시간에 의미를 두고 모든 행동에 의미를 두고, 최소의 투입으로 최대의 효율을 추구하는 것이 나의 아이덴티티 였다. 가끔은 나 스스로도 설명이 안될정도로 고시공부 할때도 모든 학원강의 다 들어보고 가장 좋은거 고르고 효율성 높이기 위해 무지 애썼고, 한때는 운동에 미쳐서 앉거나 티비 볼때도 복근운동을 했고, 무엇보다도 시간을 씀에 있어서는 캘린더를 아주 빡빡히 채워놓고 이사람 저사람 엄청 만나서 의미있는 이야기하거나 일을 하는걸 가장 행복해 해왔다. 이 모든 것에 중요한 전제는 그것이 나의 전진이나 진취적인 삶과 연결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앞으로 나가기만 해도 바빴다.
그렇게 대학다닐때 주말이며 영어학원으로, 그리고 방학마다 인턴이든 여행이든 고시공부든 하다못해 운동을 배우든 나의 발전과 전진을 위해 시간을 쏟던 나와는 너무 달리, 방학때마다 선교가고 주일이면 교회에서 하루종일 활동하는 친구가 있었다. 솔직히 그 친구가 이해도 안됐고, 할거 너무 많은 그 젊은 시절에 대만가서 길거리에서 전단지 돌리며 선교한다는 친구가 안타깝기까지 했었다. 정말이지 신앙은, 거기에다 교회는 나에게 luxury처럼 여겨졌다. 어떻게 일요일에 그 할거 많은데 종교활동 하러 갈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나의 시간을 과감히 그렇게 비생산적(?) 인 일에 투자할 수 있단 말인가. 그건 진취적으로 살아야 하는 자기삶에 대한 기만(?) 도 될 수 있지 않을까…이런 생각을 하곤 했다.
그렇게 거의 30년 (특히 20대후반 빡세게 5~6년) 살던 중, MBA를 가게되고 거기서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나자 나름의 방법, best practice를 찾게 되었다. 그걸 집대성 시킨 책이 이 Mormon way of doing a business 였다. 아래를 골자로 하는 이들의 삶의 지침에서, 또 내가 만났던 존경스러운 몰몬들에게서 참 신기했던 것은 종교활동에 이렇게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들이면서도 실제 삶에서, 일터에서 매우 생산성과 효율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절대 투입 시간은 줄어들었을지 몰라도 시간당 밀도가 훨씬 높아진 더 효율적인 시간 사용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느껴졌다. 흠. 이거 흥미로운데. 나도 이렇게 살아보고 싶다, 살 수도 있을거 같다 이런 생각들을 품어봤다.
몰몬들이 주로 지키는 삶의 지침들
- 소득의 10%를 교회에 헌금
- 일요일은 일하지 않고 주로 교회에 봉사하기
- 커피/술/담배를 절대 금하기
- 이혼 없이 결혼의 의무 성실히 다하기, 많은 자녀를 낳고 큰 가정 꾸리기
- 19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모든 남자들이 2년간 교회에서 선택해주는 곳에 가서 선교활동 하기
- 이들에게 은퇴란, 프로페셔널 라이프를 떠나서 무상 교회 봉사를 한다
그리고 신앙이 생기고 2년, 결혼하고 1년을 갓 넘은 지금, 내 삶은 도저희 그걸 떼어 놓고는 생각할 수 없을 지경이 되었다. How come?
소그룹 이야기
내 삶을 너무 풍성하게 바꿔준 우리 사랑스럽고 귀엽고 자식새끼같고 양같은 목장 식구들 이야기는 아래 내가 목장에 공유한 편지로 대부분 갈음하고 여기엔 간단한 보충설명만 남긴다. 지난 1월에 시작한 목장이 너무 커져서 2 가정이 분가해서 새로 목자가 되었고, 다른 2 가정은 새로분가한 목장으로 가고, 우리 목장엔 현재 기존 2가정과 새로 들어온 3 가정이 함께하고 있다. 아무런 사회적 이해관계 없이, 공통분모 없이 만난 사람과 이렇게 많은 사랑을 나누고 나눔을 할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처음 교회를 갈 때에도 나는 세상적인 생각이나 욕심에서 결코 자유롭지 않았다. 이왕 신앙생활 할거면 비슷한 백그라운도 많고 언젠가 도움될 사람도 많은, 스탠포드 출신이 많이다니는 코너스톤 교회에 가는게 낫지 않을까? 목사님 설교가 더 좋아보이는 더 큰 교회에 가는게 낫지 않을까? 그리고 소그룹도 기왕 해야 한다면 비슷한 백그라운드에 멋진 곳에서 일하고 있는 저 부부가 있는 곳으로 가면 좋겠다 등등. 그러나 기묘(?)하게도 난 아는사람 하나 없었던 교회에 와서, 치과의사/은행원/건축설계사/푸드트럭사장 등이 있는 나이도 다양하고 백그라운드 정말 다양한 갖 결혼한 부부들의 모임을 인도하게 되었다. 전에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라는 거야 라고 불평하거나 빠졌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인도를 하는 입장에서 빠지는건 커녕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까 늘 고민해야 했다.
그다음편: https://www.youtube.com/watch?v=2iIpQzWLYc0
위 힐링캠프에서 차인표가 이야기한다. (시간 되시면 두편 보시기 추천드린다.) 누구를 도와주러 갔다가 내가 도움받았다고. 내가 변했다고. 이렇게 거창한 체험은 아니었지만 목자가 되어서 기도해보고 누군가를 품고 섬겨보려 해본 것은 생각보다 너무 재밌는 일이었다. 목장의 가정에서 부부싸움이 줄고 금슬이 좋아지는 모습을 볼때, 애기가 생기고 기도제목이 이뤄지는 모습들을 볼때, 사람이 바뀌고 기도가 바뀌고 서로 못할 것 같았던 이야기도 나누는 변화들이 일어날때, 그리고 우리 부부가 그런 나눔을 통해 힐링받고 서로를 더 사랑하고 존경하게 되는 것을 느낄때. 정말 삶을 정말 많이 풍성하게 바꿔줬다. 우리 부부가 밥먹거나 차타고 어디 갈때, 서로에 대해, 서로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서나, 삶이 굴러가기 위한 자질구레한 로지스틱스 (그건 했어? 돈은 냈어? 뭐는 했어? 등등) 놀고 즐기는 것에 이야기할 때도 많지만, 저희가 같이 마음을 품은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 할때 훨씬 더 이야기 거리가 많고 재밌고 rich 함을 느낀다. 애들을 많이 나으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역시 나는 나 만을 생각하고 묵상하고 있을때 좁아지고, 부부는 한몸으로서 부부도 마찬가지다. 시선과 마음을 밖으로 돌릴 때 우리는 통로가 될 수 있는 축복을 누리는게 아닐까.
내 가족과, 내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될만한 사회에서 만난 사람이 아닌 누군가의 삶을 품고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도하고 같이 기뻐하고 슬퍼한다는건, 아무런 계산이나 욕심 없이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떡을 뗀다는건 참 감사한 일이었다. 한시도 방심할 틈이 없이 이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너무도 자아와 ‘나’를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 내게 억지로라도 경험으로 알게 해주신 그 은혜가 너무 감사하다. 지난주엔가 목장모임을 조금 소홀히 하면서 사소한 일에 티격태격하고 우리 부부는 다시금 이야기했다. 목장 열심히 하고 무언가 작은거라도 할 수 있는거 섬기는게 우리를 위해서, 우리의 효율(?) 적인 삶을 위해서 너무 필요한 일이라고.
내 삶이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되었는지 굳이 정리해보자면
- 우리부부: 괜히 부부끼리 티격태격하고, 비생산적인 감정싸움하지 않고 서로 즐겁게 행복하게 충만하게 주어진 시간 보낼 수 있었다. 일할 때 더 일에 집중할 수 있고, 서로에 대한 사랑 더 많이 쌓을 수 있었다.
- 결과: 결과로 보자면 전에 같으면 내가 일 조금 더 하고 몸 좀더 관리하고 재밌는 영화 한번 더 보고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 더라면 이제는 많은 가정과 아픔과 기쁨을 나누며 기도하고 품어주려 노력해보며 스스로 힐링받는 시간을 보냈다. 일도 더 감사하며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 방향: 효율성의 방향이 나의 발전을 위한 효율성이 아니라, 주위의 기쁨과 섬김을 위한 효율성으로, 그렇게 쓰임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금이나마 바뀌었다.
- 나의 내면: 그럼으로써 나의 내면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전에는 한 생애동안 자기 손으로 정말 많은걸 해냈던 징기스칸, 정주영, 리콴유 이런사람을 정말 존경했다면 이제는 자기 생은 비록 남들이 보기엔 초라하게(?) 마무리했지만 정말 많은 씨앗을 뿌렸던 그청년 바보의사, 이태석 신부님, 누구보다도 예수님 같은 삶이 더 내 마음에 들어오고 있다.
이하 약 9개월간 함께했던 목장 분가를 앞두고 목원들에게 보낸 편지와 사진을 끝으로 이 글을 맺느다.
목원들에게 보낸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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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때의 마음가짐
다 아시겠지만 전 초신자이고 친목모임처럼 보이는 교회 모임에 대해 그다지 애착이나 관심이 없었습니다. 특히 올해 1월은 제 개인적으로 너무 바쁘고 정신없었던 시간들입니다. 신혼 초기에 6명짜리 스타텁에 들어와서 정말 매일같이 밤늦게까지 일하고 한시도 마음이 편할날이 없는 시간이 시작됐고, 그것도 가장 친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갈곳 없는 저에게 준 기회라 도저히 실수하거나 실패해서는 안되는, 모든 것을 걸어도 모자랄 그런 시기였고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뉴욕으로 갈지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1월부터 한달은 뉴욕에 아예 가 있기도 했고요. 그래서 목자를 맡아달나는 목사님의 말씀이 있을때 정말 많이 망설였고 아니라고 생각했고 시작할때도 반신반의 했습니다.
처음엔 좀 벅차기도 했습니다. 한명한명을 품고 기도하는 것도 못했고, 주일 오후마다 일도 못하고 다른 약속을 잡을 수 없다는 것도 적응이 잘 안됐고, 한두번은 부부가 sharing 하다가 집에 와서 사소한 오해 (정말 그렇게 생각한거였어?) 도 생겼습니다.
목장에 적응하고 가정예배와 중보를 시작하고
시작한지 몇주가 됐을까. 계속해서 목장을 신경써주고 기도해주고 밥사는거 부터 자리 맡는거, 줄서는거, 하나하나 사소한 배려해주는 목장 식구들 덕분에 조금씩 마음이 열려갔습니다. 그리고 기도 덕분에 저희 아이도 생기고 갈수록 목장 모임이 기다려 지고 제 1주일의 하이라이트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매주 우리 가족들과 쉐어한건 목장 사람들과 찍은 사진일 정도였습니다. 저희 부부간의 사소한 다툼도 목장 모임에서 쉐어하고 나면 재밌는 이야기거리가 될 뿐이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호빈이의 아내사랑부터 낯가리다 은근히 터지는 시현이, 수정/문창의 시크한 재치들, 연동/상은의 3년차 부부 내공에서 나오는 서로의 무관심을 가장한 깊은 사랑(?), 새로운 바람 승현/새미가 불고온 알콩달콩 사랑 에너지, 주식 형의 끝나지 않는 차분한 쉐어링과 수진 누나의 시원시원함, 항상 웃음으로 마지하는 한나와 묵묵한 가운데 경건이 넘치는 큐, 가끔 나와 감초같은 에너지를 더해준 주현/아라 까지 너무 즐거웠습니다.
올해 봄부터 가정 예배를 시작했습니다. 한 마음을 품고 손잡고 같이 소리내서 한명한명 기도해보기도 하고, 목장 모임 전후에 목원들을 놓고 대화가 많아졌습니다. 자련스럽게 부부 관계도 좋아졌고 훨씬 rich해 졌습니다. 특히나 전 정말이지 태어나 처음 해보는 중보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진다는게 이런 느낌일수 있겠구나 이런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목원들을 향한 마음과 관심이 계속 들자, 정말 항상 저만 생각해오던 삶에서 조금씩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팔자에 없는 찬양팀을 하게 됐을때, 찬양팀 하다 보면 그 몇백명 중에서 우리 목원들은 다 눈에 들어옵니다. 문창이 들어올 때 눈물나서 혼난적도 여러번입니다. (아무리 뒤에 앉아도 잘 보인다는.) 성경 같이 읽기 시작한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루에 2장 꾸준한 성경읽기는 한번도 제대로 실천해본적 없는 부분입니다. 습관이란게 참 소중하더군요.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마치며
아직까지 저의 신앙은 걸음마 단계입니다. 그러나 목장을 하면서 받은 은혜 덕분에 계속 자리를 지킬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정말이지 전에 책에서나 읽던 – 가장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자리라도 주셔서 억지로라도 은혜받게 하신다는 그 말씀 이 너무나 와 닿았습니다. 기도하는 기쁨, 사랑을 품는 기쁨, 양을 치는 기쁨을 느끼게 조금이나마 하셨습니다. 막내에 하는일마다 칭찬받는데 익숙해서 너무나 삶의 중심에 “내”가 꽉 찼던 저로선 정말 처음한 경험입니다.
정말이지 전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 부부관계에도 은혜 너무 많이 받았고 – 호빈이의 best practice부터, 승현이가 보여준 편안한 마음들까지, 쉐어링하면서 자연스레 아 우리 부부는 이런걸 더 하면 좋겠구나 이런건 꽤 별거 아닌 문제구나 이런건 더 해야 겠구나 많이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운 마음 뿐입니다. 충분히 기도하지 못했고 (민경이가 많이 메꾼거 같지만) 1주일에 한번뿐인 반짝관심을 보인다든지, 저 자체가 신앙으로나 경건으로나 삶으로나 전혀 모범을 보이지 못했다는 마음 뿐입니다.
제 짧은 신앙과 신앙생활에서 느낀건 1) 경건한 신앙은 누구에게나 참 쉽지 않은 문제고 ups and down 은 계속된다 2) 혼자서는 이 믿음의 경주를 절대 할 수 없다 믿음의 동역자들과 나눔과 중보 모임이 너무나 중요하다 3) 우리는 매일, 매 순간 한걸음씩 더 “자기 의 – 사탄/죽음” 쪽에 가까워 지거나 “하나님 – 생명” 쪽에 가까워 진다 는 부분입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서 한몸으로 되는 신비를 체험하고 영원히 주님앞에서의 시간을 가질 상대방을 온전히 책임진다는 이 시기에, 지금까지 혼자살던 사람들이 맞춰가느라 많이들 힘들 수 있고 삐걱거릴 수 있는 이 시기에, 아기낳기 전에 서로에게 집중하고 좀더 깊이있는 신앙생활을 할 수 있고 교제할 수 있는 여유가 허락된 이 시기에 함께할 수 있는 기회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의 가장 자연스러운 (?) 스타일을 받아주시고 그간 기도로 마음으로 몸으로 동참해주고 중보해준 한명한명께 깊은 감사를 보냅니다. 호빈/시현 형제/자매가 너무나 훌륭한 훨씬더 경건하고 섬기는 목자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고요. 저희목장을 위해 중보해주신 강민숙 선교사님, 김기택/손경일 목사님, 이런 감사한 분들 마음에 항상 품고, 부부를 넘어 이웃과 사회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저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목장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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