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 Baek
When I am weak, then I am strong
늦깍이 크리스천 (follower of Jesus), 우렁각시 민경이 남편, 하루하율하임이 아빠, 둘째 아들, 새누리교회 성도, 한국에서 30년 살고 지금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업계 종사중. 좋아하는 것 – 부부싸움한것 나누기, 하루하율하임이민경이랑 놀기, 일벌리기 (바람잡기), 독서, 글쓰기, 운동, 여행, 예배/기도/찬양, 그리고 가끔씩 춤추기. 만트라 – When I am weak, then I am strong. Give the world the best I’ve got.
처음엔 이것저것 하고싶은말이 많아서, 특히나 저를 성장시키는 경험이나 제가 영감받는 것을 나누고 싶어서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여전히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이제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더 영향력을 얻어가는 저의 성공스토리가 아니라, 더 낮아지며 더 사랑이 많아져 가는 그분의 스토리를 나누고 싶습니다. 제 글에 늘 진심과 따뜻함과 사랑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블로그 글 외에도 제가 영감을 받는 컨텐츠, 책들과, 특히 신앙관련 내용을 뉴스레터를 통해서도 나누고 같이 교유하고 싶습니다. 아래 뉴스레터 버튼을 통해 구독하고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San'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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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에서 MBA를 꿈꾸며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인사혁신처 소속 정해준(행시 59회)이라고 합니다!
세종에서 아무런 연고도, 주변 환경도 없이 혼자 막연히 MBA에 도전하려니 시간만 흐르고 계속 인터넷 서칭만 하고 있다가, 우연히 선배님의 존재와 이 블로그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외국 거주 경험이 전혀 없는, 아주아주 토종의 한국인이고 영어도 네이티브와는 거리가 멀지만, 넓은 세상에서 성장하고 싶은 마음은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나마 있었습니다.
지방 출신으로 여러 한계가 있었지만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나쁘지 않은 머리로 다행히 서울대학교 학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했지만, 솔직히 기대했던 것과 다른 점(하는 일이 사회적인 기여와 내면의 성장에 연결되면 좋겠다는 개인적 기대)이 많고, 세종에서의 삶이 지리적, 심리적인 고립된 상황이라 돌파구를 찾고자 MBA로 눈을 돌렸습니다!
사실 제가 종사하는 Public HR이라는 분야가 썩 MBA에서 설득력 있을지 전혀 자신이 없지만,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생각이 정책으로 환류되는 과정에서 그 중간자인 공무 종사자들의 마인드셋과 동기부여라는 흥미로운 관찰 주제, 그리고 그에 대한 제 경험이 MBA 동료들에게 다양성과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점을 어플라이 시에 어필하려고 합니다. ^^;
그런 면에서 특히나 선배님이 다니신 스탠포드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비록 정량적인 측면에서 뭐 하나 제대로 갖춘 바 없는 상황이지만, 내년 1월 2라운드에 스탠포드에 도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부처선발이 진행 중인데 아마 올해 선발이 될 것 같습니다.) 막막한 MBA 준비 in 세종 중에 먼저 이 길을 가신 선배를 인터넷 상으로나마 만나뵈어 영광입니다! 선배님이 만약 한국에 계신다면 꼭 찾아뵙고 싶습니다!! ^^
안녕하세요 해준님, 연락 너무 반가워요 san.baek@gmail.com으로 이메일 주시겠어요? 우리 조만간 꼭 영상통화 한번 해요. 많이 반갑고 격하게 공감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