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지원기_8_인터뷰

총론

MBA인터뷰는 크게 2가지다. 어드미션 커미티, 즉 학교에 소속된 사람한테 직접받는 on campus 또는 hub interview
아니면 학교를 졸업한 동문에게 받는 alumni 인터뷰
또 내 지원서류를 전부 읽고하는 인터뷰(주로 애드컴에서 할때다), 또는 전혀 안읽고 레쥬메만 보고 하는 블라인드 인터뷰(하버드 MIT를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이다)

애드컴 인터뷰는 합격여부를 바로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얼럼나이 인터뷰는 한국사람한테 받음으로써 더 나를 잘 알고 이해해주는 사람한테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교별로 다 다르다, 하버드, MIT 같은곳은 alum은 없고 와튼은 보통 선택할 수 있으며, 스탠포드나 켈로그는 거의 얼럼이 한다.

인터뷰를 주는 비율도 제각각이다. 내가 듣기로 MIT가 인터뷰후 합격률이 가장 높은듯 하고(그만큼 인터뷰를 잘 안준다.,) 그다음이 스탠포드 버클리 하버드 콜롬비아 같은데, 와튼은 상당히 많이주는 편이고, 켈로그는 거의 다주는 걸로 알고있다.
난 총 6번의 인터뷰를 봤다. 스탠포드, MIT, 컬럼비아, 버클리, 와튼, 에모리 (하버드 콜롬비아는 서류에서 떨어졌다.)
1.29일 켈로그 인터뷰, 1.31일 버클리 인터뷰, 2.20일 에모리 인터뷰 2.25일 스탠포드 인터뷰 2.26일 와튼 인터뷰 3.22 MIT인터뷰까지 총 만 두달에 걸친. 이것또한 참 피말리는 과정이었다. 특히 와튼은 상해까지 건너가서 봐야했다(우리나라 허브인터뷰가 순식간에 차는 바람에)

인터뷰 기다리기, 준비하기

이거 만만찮게 괴로운 과정이다. 어떤 학교는 정해진 날짜에 뿌리기도 하지만 어떤 학교는 기약없이 뿌린다. 스탠포드 같은 곳은 거의 포기하고 있을 때 연락이 왔다.
1월중순 에세이 지원하고 나서는 모든 의욕이 떨어졌다. 모든 에너지를 쓴듯하더라, 언제 연락올지도 모를 인터뷰를 준비할 마음이 정말 안생겼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도 다 비슷한 과정을 겪었다고 하더라.
하지만 인터뷰 인비는 어느순간 갑자기 오고, 그리고 준비할 시간도 얼마 없이 며칠후에 봐야하는 경우가 많다.

MOCK 인터뷰? 

각종 컨설팅 업체에서는 Mock Interview(가상 인터뷰)를 그 학교 출신 선배나 컨설턴트한테 받기를 은근히 권한다.
난 으레 그렇듯 돈아낄려고 돈주고 하는건 한번도 안받았다. 결과가 다 안나오고 안받아서 가타부타 말은 못하겠지만 자기혼자 제대로 준비 못하는 사람은 받아보는게 좋을수도 있다. 문제는 얼마나 많이 연습을 하고 얼마나 많이 스크립트를 써보느냐 이다. 닌 같이준비하는 친구부터 해서 그냥 친구, 우리과 동료, 등등을 붙잡고 한번씩 말로 해본게(꼭 말로 해봐야 한다. 머리속으로 할때랑 실제 표현할때랑 너무 다르다.) 큰 도움이 됐다. 듣는 사람도 영어 잘하는지 여부와 관련없이 얼마든지 좋은 피드백을 줄 수 있다. 대답이 너무 길다. 정리가 안돼있다. 주저리주저리하고 두괄식이 아니다. 등등.. 결국 얼마나 정리와 준비를 잘하느냐이고 그다음부터는 영어와 커뮤니케이션 싸움인데 전자를 잘하기도 만만치 않다.
주변에 그 학교 MBA를 다녀오신 분과 전화통화나 직접 만나는 것도 참 도움이 많이됐다,. 특히나 이런 사람들은 Why this school질문 답변 구성에 핵심이다. 중요한 점은 어느정도 준비된 상태에서 만나야 피드백도 효과있고 상대방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준비 안된 상태에서 부탁하면 상대방 기분 나쁘고, 나는 효과없고, 결과적으로 자신감만 잃어버릴 수 있다.
또 거울을 보고 하는 것과 녹음을 해서 듣는 방법도 있다. 난 녹음은 귀찮아서 안해봤지만 거울보고 하는것 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방법론-스크립트

자료를 만드는 방법에는 세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은데, 첫번째는 대본을 쓰듯이 줄줄이 쓰는 것이고, 두번째는 Bullet Point로 정리하는 것이다. (마인드맵도 있다지만 뭔지 잘 모르겠다)

워드파일로 첫번째를 한번쯤은 작성해야 겠지만 난 엑셀파일로, 그리고 나중에는 수기로 키워드 중심으로 수첩에 적는걸 더 선호했다. 고치기도 쉽고 수많은 경우의 수에 더 잘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키워드만 기억해 놓는게 대답도 간단해지고 핵심을 높지지 않을 수 있어서 도 좋았다.

질문이 많다고 해서 꼭 다 준비할 필요는 없고 몇개로 돌려막기 할 수도 있다. 자기에세이를 다시 들여다보고, 이걸 두괄식으로, 핵심위주로 수첩에 정리하는 방식을 추천한다. 그리고 그걸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수없이 연습하는게 필요하다고 본다,

구체적인터뷰 팁들 (이하는 mbablogger.net의 김태경 선배의 인터뷰 글을 상당부분 인용했다, 너무 공감가는 글이라

1) Resume/ Introduction

보통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시작하는 것이 바로 Walk me through your resume 혹은 자기소개 간단히 해보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들의 핵심은 간결하게 하는 것에 있다. 시간은 1분 30초~2분 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는데, 이러한 물리적인 시간보다는 이야기의 드라마가 얼마나 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김태경 선배 曰


김태경 선배는 두가지 방법을 이야기한다. 흔히 쓰는 방법은 말 그대로 레주메를 시간 순서에 따라서 이야기 하는 것이다. 누구나 예상하는 답변이고, 듣는사람도 예상했던 답변이라 따라오기 쉽다. 두번째 방법은 Key Word 위주로 설명하는 것이다. ‘내 레주메를 보면 키워드가 3가지 정도 있다. 그것은 X, Y, Z이다. X는 ~~, Y는 ~~, Z는 ~~’ 라고 말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첫번째 방법에 비해서는 좀 더 impact도 있고 기억에도 남고, 레주메에 뭔가 Theme이 있는 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단점은 레주메를 위아래로 오가면서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인터뷰어가 잘 못 따라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난 김태경 선배의 이말을 듣고 두번째를 시도해보려 했지만 내 레쥬메는 도무지 두번째로는 설명하기 너무 어렵더라. 어쩔 수 없이 첫번째 방식으로 갔다. 혹시라도 두번째가 되는 사람은 이 방식으로 시도해도 좋을거 같다. 이걸 물어본 인터뷰와 아닌 인터뷰가 반반쯤 된거 같다.

2) Behaviroal Event Interview(BEI)


Tell me about a time when you…Please describe a situation in which you…
로 시작하는 질문들이다.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보는 전형적인 질문으로 특히 MIT와 최근의 와튼이 이 질문법을 선호한다. 두 학교는 매우 구체적으로 파고들고 물어본다.

Leadership, Teamwork, Failure/Most significant Achievement, Problem Solving, Risk Taking, Conflict Solving
Convincing Others, Influencing others, The hardest coworker(handling freerider),


등등..대충 정리하면 질문은 20여개 정도로 정리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질문들에 대비하는 프레임은 흔히 STAR 혹은 SAR라고 하는 것인데, Situation, (Task), Action, Result 순서대로 설명하라는 것이다. 이 경우에 조심할 것은 대부분의 미국 어드미션 오피스에서 나오는 사람들은 한국의 Business Situation을 잘 모를 수도 있으니, Situation 부분에서의 설명을 좀 자세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 이상 김태경 선배글 포스트


나는 김태경 선배의 조언대로  STAR 포맷에서 두가지 정도를 더해서 말하는 편인데, 처음에는 Definition 이고, 나중에는 Learning이다.
즉 Definition/Situation/Task/Action/Result/Learned 순으로 답변

이를테면 내가 생각할 때 리더십이란, 팀웍이란, 갈등이란 ~~ 인데. 이런 definition을 말하고 나면 훨씬 정리된 인상을 줄 수 있고 답변도 한결 정리된다, Learning은 결국 질문자의 의도와 질문자가 평가지에 써야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줄 수 있는 작업이다. 결국은 이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일테니.

2-1) 이것과 상당히 비슷하지만 개념적으로 접근할 때도 있다. 즉 너의 장점과 강점이뭐냐? 니가 생각하는 리더십이란 뭐냐? 팀웍이 뭐라고 생각하냐?

이 질문답변의 핵심은 구체화하면서도 너무 정형화된 외웠다는 티를 안내는 자연스러운 답변이라고 본다.
즉 나의 장점은 a b c이다. a는 이런경우!~ b는 ~~ 이렇게 답변하면 듣는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딱딱하게 들린다.

난 이렇게 대답했다.
장점 – 난 내장점이 뭔지 진짜 궁금한 사람이다. 내 인생의 질문이다 (인터뷰어 살짝 웃음) 그래서 항상 주위에 물어본다. 내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이런것들을 얘기해주더라. 특히 a 는 내 이런점을 보고 얘기해주는거 같다. b는 내가 이랬을때 ~~
단점 – 이거역시 내 인생의 질문이다. 난 항상 내가 미래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했고 내 주위 누구도 이런지적을 많이해줬다. 그러나 어느순간 난 이게 꼭 바꿔야할 단점이 아니라 그냥 내 특성이란걸 깨달았다. 문제는 미래를 너무 많이 생각하는  그 자체에 있는게 아니라 그걸 충분히 organize하지 못하고 현실에 소홀해지고 삶이 엉켜버리는 거에 있었다. 즉 내 진짜 단점은 나의 그런 특성을 잘 organize 못하고 때로는 현실에 무책임해지는것이란걸 깨달았다. 그래서 이런 노력을 최근에 기울이고 이런점들을 바꿔가고 있다. 
리더쉽 – 우리아버지는 평생 리더쉽과 대인관계 강의를 하신분이다. 내게 두가지 얘기를 해주시더라. 목적 지향 성취지향 리더가 있고(Goal driven) 관계지향(relationship driven) 리더가 있다. 난 굳이 따지자면 후자에 더 가깝다고 본다. 그건 내 이런경험에서 나왔다, 블라블라. 그러나 난 전자도 보완하려 하고 있다 블라블라 

그냥 a, b, c 라고 얘기하고 들어가는거 보다 훨씬 진실되고 부드러운 답변이 아닐까 한다.  

3) Why MBA? Why this school? Why you? Why now?

Why 류의 질문은
1) 일반론으로 시작. 다른 사람들, 다른 학교들. 다른 옵션들은 이런 장점이 있다/
2) 그러나 MBA/이학교/나 밖에 없는건 이런게 있다고 본다
3) 그다음 매우 구체적으로 들어감. a b c d에 의해서 MBA/이학교/내가 꼭 필요하다
그리고 쌍방향이란걸 강조. 내가 더 잘할수있기 때문에,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더 기여할 수 있다 

이렇게 대답했다. 즉 역설적으로 Why xx 는 왜 다른 게 아닌 x 여야 하는지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다른게 가진 장점을 일반론적으로 브로드하게 먼저 얘기해주고, 그러나 xx여야 하는 이유는 매우 구체적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쌍방향 즉 contribution을 할 수 있기 때문에 , MBA를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나랑 잘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학교의 이런점에서 내가 남들보다 더 컨트리뷰션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학교에 가야한다. 이런걸 반드시 강조하는게 필요하다고 본다. 

Why MBA? 난 크게 세가지 정도로 대답했다. 
1) 왜 MPA나 경제학, 또는 박사가 아니냐는 질문으로 이해했다. 이런과정은 이런강점이 있다
2) 그러나 난 MBA이외엔 단 한번도 꿈꿔보지 않았다.그건
a) Global Leader – 수많은 리더십 강의. 세계 최고의 리더들과의 네트워킹, 단순히 비지니스맨이 아닌 리더가 되는곳
b) Business Insight -난 private을 완벽히 이해한 public내부의 change agent가 되서 PPP(private public partnership)할거다
c) 내가 더 즐기고 기여할 수 있다 -난 팀웍을 사랑하는 경영인. 활동적인 현장에서 학습하는 MBA야말로 꿈꿔온 커리큘럼

Why this school? 이건 가장 중요한 질문이고 준비를 정말 많이해야하는 질문이다. 특히나 동문들, 현재 재학중인 사람들에게 물으면서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려고 했다.
크게 1)학교의 수업,교수,프로그램 2)학교사람들, 분위기 학풍 3)주변도시, 나만의 개인적인 특별한 이유 
이런 것들로 나눠질텐데,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진심으로 전달하지 않으면 뻔한 답변이 되기 쉽다. 그럴 경우 합격할 확률은 크게 떨어진다고 본다. 
학교 사이트, 동문 아는사람 만나서 그 학교만의 무엇이 나랑 정말 잘 맞는지 최대한 고민해야하는, 꼭 진실을 담아서 나만의 답변을 만들어야 하는 질문이다.

Why Now? 이건 풀브라이트 지원에서 부터 스토리가 있었다.
1) 정부 스폰서 쉽은 나의 꿈과 맞지 않다. 난 30대 전에 아직 내가 충분히 도전할 수 있을 때 가고 싶다. 난 아직 싱글로 누구보다도 열심히 활동할 수 있다.
2) 난 WB의 YPP를 생각하고 있다. 만 32세 미만이어야 한다는 자격조건에 들려면 지금이 필요
3) 일하면서 느꼈던 경험. 더큰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더 큰 곳에서 공부하고 경험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Why you? 딱한번 받았던 질문이고, 제대로 대답못했다. 그래서 버클리는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이건 어떻게 보면 니가 뭐가 특별하냐? 학교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냐 로도 들릴 수 있다. 그래서 난 재학중/ 졸업후 로 나눠서 대답했다.
그러나 Why you?는 좀 다르게 접근할 수도 있다고 본다. 인터뷰어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거다. 왜 다른지원자가 아닌 꼭 너를 뽑아야 하느냐? 이건 앞에 어떤질문이 나왔느냐에 따라 난 반드시 이학교에 갈거다 +  난 다른지원자가 못가진 a b c 를 갖고있다 이런 쪽으로 좀더 구체화 시켜서 접근할 수도 있다고 본다.

4) Question to Interviewer

대부분 인터뷰에서 마지막즈음에 인터뷰어에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1) 학교 리서치 질문
이질문의 통상적인 답변은 너무 곤란하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질문을 하면서 내가 학교에 대해서 리서치를 했다는 냄새를 풍기는 것들이다. 이를테면
“내가 너희 학교에 대해서 정말 많이 알아봤는데, ABC라는 특징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나 같은 백그라운드를 가진 사람은 이런게 되게 좋긴 한데, 실제로 이런게 어떻게 운영되는지 궁금하다. 이런걸 추천하느냐? ”

2) 준비질문
남은시간동안 뭘 준비해야 좋겠냐. 특히나 알럼나이에게 편히 하는 질문이라면 좋은 질문이 아닐까 한다.

3) 정말 구체적인 질문
학교 생활과 관련된 구체적 질문,. 예를들면 내 여자친구가 그 옆에 어디로 가는데 또는 내 와이프는 지금 애를 가졌는데 그 도시의 생활환경이 어떻냐든지. 이런 질문은 학교 충성도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이고 정말 현실적으로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4)기타
난 MIT때는 이런걸 다떠나 내가 진짜 궁금했던걸 물어봤는데 독인지 약인지는 아직 결과가 안나와 모르겠다.
내가 했던 질문은 최근에 MIT에서 한국인 합격자가 느는거 같은데 니가보는 한국인의 Strength와 Weakness가 모냐 였다.

기타 나만의 에피소드
 

난 참 신기한 사람한테 특이한 사람한테도 많이보고, 운도 나름 좋기도하고 나쁘기도 했던것 같다.
스탠포드는 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분이었다. 내 경력이나 진실된 자세가 자기랑 닮았다며, 괜찮은 피드백을 주기도 했다.
와튼은 한국 슬럿이 순식간에 꽉차서 상해까지 가서 봤다. 상당히 커뮤니케이션이 잘됐다고 생각했는데(거의 가장 잘 봤다고 생각한 인터뷰) 결과는 좋지 않았으니, 참 모를일이다.
버클리는 한국 동문이랑 봤다. 인터뷰어 표정에서 느껴지더라. 떨어졌단게. 그만큼 영어에서부터 준비가 덜돼 있었다. 참 좋은 경험이 됐지만 자만심과 준비부족은 정말 금물이다.
켈로그는 좋은 동문을 만나서 나를 많이 이해해준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거 같다. 내 의료보험 개혁 같은데 대해선
에모리는 애드컴에 있는 백인 아줌마였다. 참 품위있는 분이었다. 기획재정부가 어떤 부서인지 설명하는게 상당히 힘들었다(실제로 미국에선 재무성은 있지만 이런 공룡조직은 없다. 역시 우리는 아직 완전 선진국이 아니라 국가기 기획 조정하는 기능이 상당히 남아있는듯.)
그리고 역시 미국사람한테 보면 친절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술술 풀리는 느낌이 좋았지만 행시가 뭔지 이해시키기도 상당히 어렵다는걸 다시 느꼈다.
풀브라이트가 얼마나 권위있냐? –  상당히 있다. 학교에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전 복싱과 마라톤 중 뭐가 와닿느냐?  – 아무래도 마라톤이다. 주위에 달리기하는 사람은 많아도 복싱  이런 편한 질문답변도 있었다.

총평

인터뷰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다. 인터뷰어를 감동시킨 사람만이 합격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한 30도쯤 기울여서 정말정말 이학교 아니면 옵션이 없다는 생각으로 마인드 무장을 하고
자기자신만의 뭔가 무기를 준비해가는게 필요하다.
난 끝에 할 한마디를 준비해가서 내 사진을 몇장넣은 슬라이드로 나를 프레젠테이션 했다. 나중 몇번의 인터뷰에서는
그리고 인터뷰 후 Thankyou letter 쓸때도, 그때 이런 사람이었다며 다시한번 나를 각인시키려 했다.

더 잘할수도 있었다는 아쉬움도 많이남지만,
나중에 본 인터뷰 들에선 나름 나를 보여줬던 듯 하다.

About sanbaek

Faithful servant/soldier of god, (Wanna be) Loving husband and father, Earnest worker, and Endless dreamer. Mantra : Give the world the best I've got. Inspire and empower social entrepreneur. 30년간의 영적탐구 끝에 최근에 신앙을 갖게된 하나님의 아들. 사랑과 모범으로 가정을 꾸려가진 두 부모의 둘째아들이자 wanna be 사랑아 많은 남편/아빠. 한국에서 태어나 28년을 한국에서 살다가 현재 약 3년가까이 미국 생활해보고 있는 한국인. 20세기와 21세기를 골고루 살아보고 있는 80/90세대. 세계 30여개국을 돌아보고 더 많은 국가에서 온 친구들 사귀어본 호기심많은 세계시민. 그리고 운동과 여행, 기도와 독서, 친교와 재밌는 이벤트 만들고 일 만들기 좋아하는 까불까불하고 에너지 많은 Always wanna be 소년. 인생의 모토: 열심히 살자. 감동을 만들자. Social entrepreneur 들을 Empower하자.

6 comments

  1. 강지훈

    잘 지내시죠? 여전히 많이 바쁘신가 보네요. ^^
    서두에 쓰신 그 상황… 모든 것을 쏟아버린 후의 무기력함 때문에 요즘 고생이 좀 많습니다.
    과연 인터뷰 인비테이션은 올 것인가, 인터뷰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과정만 통과하고 나면 모든지 다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인데, 이게 참 어렵다는 것… 에휴.. 넋두리 한 번 하고 갑니다. ^^

    • ㅎ 그 기분 정말 아는데… 좋은 결과 기도할게요… 참 기다림이 힘들죠. 근데 그게 끝이아니네요. 오히려 시작에 가깝다는 ㅎㅎ

  2. 강지훈

    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지난 번 campus visit의 성과가 바로 그것 입니다. 입학이 전부가 아니고, 입학 후의 경쟁과 발전에 대한 부담감 또한 엄청나겠구나 하는 긴장감을 얻고 왔습니다. ^^ 어드미션 받기도 어렵지만, 받고 나서도 놀지 말고 준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ㅎㅎ

  3. Hansol Jang

    안녕하세요. 풀브라이트를 검색하다가 들어왔는데 글이 유익하고 재밌어서 블로그를 정주행하게 됐네요.
    위의 내용은 MBA뿐만 아니라 잡 인터뷰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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