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lection_2 나와 한국

나와 한국, 더 와닿게 말하면 South Korea.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닌 내게 주어진것. 지금까지 어떻게 보면 나를 정의하는 가장 큰 부분 중 하나. 중매결혼으로 맺어진 Love and Hate 의 관계. 

* 이 글은 제 개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쓰는 주관적인 글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1. 일탈 내지 이혼을 꿈꾸다

난 어렸을 때 부터 막연히 강요받는 개념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물질적, 사회적 성공이었고(난 해탈을 꿈꿨었다 -_-) 다른 하나는 애국심, 나쁘게 말하면 국가주의 Nationalism 이었다. 왜 지연은 욕하면서 (경상도, 전라도) 은근히 국가주의는 강요하는지. 왜 외국인이랑 연애하거나 결혼하면 색안경을 끼고 보고 막연한 반미주의나 흑인 깔보기, 중국 욕하기 등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물론 다른 나라도 이미 국가주의를 상당수 표방하고 있고 유태인 세력이 전세계를 장악하면서 화폐전쟁 같은 음모론 책도 나오고 있고 다 알지만 그래도 좀 싸구려 같잖아. 마치 남이 때리니까 나도 때린다. 우리반에 40명 있는데 20명은 평화주의자고 10명은 불량 학생이고 그룹지어서 놀고 있는상황에서, 평화주의자가 될거냐 아님 불량학생과 대항하기 위해 폭력과 그룹짓기를 은근 가르칠거냐. 뭐 이런정도 느낌이었다 내게. 강요되는 한국에 대한 identity는. 

또 하나는 중매결혼 했을때 나올 수 있는 문제점인데 막연히 선택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한 동경이다. 즉 옆집 아가씨가 더 이뻐보이는 현상. 나도 이혼하고 새 출발 해야지. 남들도 많이 하던데 뭐. 가장 좋은 국가를 선택해서 거기서 살겠어. 한번 사는 인생 왜 꼭 나를 한국이란 identity로 한정해야 되지. 이런 마음가짐이 있었다. 

물론 뭐 아주 심각하게 생각했던건 아니다. 그냥 막연히, 대학교 가면, 어른이 되면, 다른 것도 한번 생각해봐야지. 이런정도 마음이었다. 즉 내심 이혼내지 일탈을 살짝 생각하고 있었다.

2. 맘 먹는다고 아무랑이나 결혼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대학와서 여행다니면서 나의 정체성에 대해 많이 느끼고 고민했다. 특히나 대학교 2학년 때 터키에 국제워크캠프(www.1.or.kr, IWO(International Workcamp Organization))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온 20여명의 친구들과 교감하고 교류한건 나의 현주소를 알 수 있게 하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내가 느낀 건 두가지. 아 계속 일탈을 꿈꾸다가 가끔은 거리에 나와 이쁜 아가씨들과 말 나눠보고 하니 참 기분도 좋고 Refreshing하구나. 그리고 또하나는 내가 결혼하고 싶다고, 연애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게 아니구나. 나한테 관심 없는 여자들도 참 많구나. 그리고 난 한국인, 어떻게 보면 동아시아 인이구나. 그냥 주어진 거에 만족하고 최선을 다해보자. 

이런 각성은 내가 행정고시를 보고 기획재정부를 꿈꾸는데 큰 기반이 되었다.  

3. 그래도 결혼생활이 행복한 것 만은 아니었다. 

일단 인생의 Meaning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보니 막연히 내가 못가진거에 대한 동경이 가기도 했다. 특히 일을 시작하고 집안에도 크고작은 일들이 있으면서 이런 고민은 커져갔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찾기 어려운 삶. 의미를 찾기 쉽지않았던거.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다. 

그러면서 다짐했다. 꼭 미국에 가보겠어. 빨리 유학을 나가보겠어. 내 결혼생활. 일단 잠깐 멈추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4. 잠깐의 별거, 처음은 행복했다. 그러나…

미국오니(작년 스탠포드 MBA로 나온 2011.9월) 내세상을 만난거 같았다. 일단 꿈꿔왔던 거라 그런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들더라. 내가 느꼈던 건 이전글( [미국 취업기] – Dreaming in US_1 시작하며에 써놨지만, 반복하자면 1) 충만한 삶, 인생의 의미를 고민하고 Passion에 대해 이야기하고, 자기 삶이 즐겁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사람과 매일같이 교류하는 것 2) 사람들의 웃는 얼굴 3) 작은 여유, 배려, 4) 좋은 날씨 5) 가족중심적인 문화 6) 칭찬하는 문화 7) 나이가 상관없는 문화 등등. 마치 운명의 그녀를 이제서야 만난거 같다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그래도 정들었던 마누라와 익숙했던 것들이 그립지 않았던건 아니다. 좋았던 면들이 하나씩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나 그리웠던 건 그녀는 날 절대 떠나지 않는다는 것, 즉 미국에 계속 있을 수는 있겠지만, 내가 가진 Edge가 뭔지, 내가 어떻게 나를 차별화 할 수 있는지. 이 인기만은 여자를 내가 감당하며 계속 살 수 있는지. 그런 근본적인 의구심이 들었다. 한때 좋더라도 이거 평생 함께할 수 있는거야. 이여자 나를 떠날거 같은데. 나말고 더 잘난 남자들 많은데. 내 마누라는 그래도 나밖에 모르는데. 

그리고 Korea야 말로 내가 진짜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곳. Here, I can make real impact. 내 말 잘듣던 착한 마누라. 컨트롤 하기 어려운 새로만난 이쁜여자. 이거 고민되는 시츄에이션이지. 

5. 그래서 앞으로 어쩔건데

결론부터 아직은 잘 모르겠다. 평생 내 한국이름 백산(San Baek)은 그대로 쓸거다. 한국과 아시아의 연장선상에서 미국, 세계를 바탕으로 일하고 싶다. 

1) 2013 Spring. Korean Trip 리딩 계획

MBA 오면서 전 세계 방방곡곡을 최대한 많이 보고 느껴봐야지. 이런 목표를 가졌었다. 한국은 The last country I would go. 그런데 놀랍게도, 한국 가고싶다고, 한국에 관심보이는 애가 너무 많았다. 처음엔 잘 이해가 안됐는데, 우리한테 자메이카, 멕시코, 베네수엘라가 멀게만 느껴지는 만큼 많은 유럽애들, 미국애들, 남미애들에게 한국은 한번 가보곤 싶은데 도저히 혼자갈 각은 안나오는 나라, 그래서 한국 현지출신으로 이것저것 잘 아는애가 있으면 이때다 하고 가고 싶은 나라. 이런 거였다. 그래도 몇번 안되는 방학중 하나를 전부 투자하고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쏟을 준비는 안돼있었는데, 갈수록 얘네들을 우리집에 초대해서 보여주자.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Stanford MBA에서 만난 세계의 리더들에게 정말 베풀 수 있는게, 내가 나를 나아주고 길러준 한국에 조금이라도 줄 수 있는게, 둘을 연결해주고 Building Bridge하는게 아닐까 뭐 이런 생각에서 해보기로 결심했다. 아마 2013년 봄에 20~30명 끌고 한국을 가지 싶다.

2) Evernote Asian market Business Development Summer Internship을 택하다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꿈꾸던 순수 미국 직장(Expedia)과 실리콘밸리에 있지만 아시아 마켓, 그것도 교육시장을 주 대상으로 하는 EVERNOTE BD position 사이에서 후자를 택한건 앞으로 내가 얼마나 한국, 아시아와 연결되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에서 나온 선택이었다. 좋든 실든 Love and Hate의 Relationship인데, 안고가야지. 그리고 사실 이 블로그에 내 이야기를 쓰면서 받은 많은 감동과 interaction이 나의 오랜 마누라. 한국이란 정체성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해보는 계기가 됐다. 내 뒤에는 4천만, 더 나아가 7천만 한국인이 있다. 내가 영향을 미치고, 나를 나답게 하는 것. 아무리 잘난 미국애도 4천만을 등에 없고 있지는 않다. 참 사뭇 가진것에 감사해지고 마누라가 이뻐보인다. 

3) 한국, 더 나아가 아시아의 배움에 대해 바꾸고 재정의 하는 삶

역시 다른 글에 쓰겠지만 남아공에서 많은걸 느끼며, 내 인생의 Passion, 나의 Dream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됐다. 난 한국, 더나아가 아시아에서 Entrepreneurship의 전도사가 되고 싶다. Entrepreneurship, 기업가정신, Design Thinking, 무조건 좋은 대학가고 고시보고 의사되고 변리사되고 안정을 찾고 사회적으로 성공하라는 가르침에 대해 반기를 들고 싶다. 삶의 목적의 의미가 강조되지 않고 결과와 지위가 강조되는 문화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싶다. 그런 움직임을 일으키고 싶다. 한국과 전 세계를 잇는 bridge 가 되고 싶다. Public 섹터와 Private 섹터를 잊는 bridge가 되고 싶다. 사람들을 연결하고 일을 되게 만드는 연결고리가 되고 싶다.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아마 미국 서부나, 싱가폴 등에서 가정을 꾸려가며 Global 한 Home을 만들고 자녀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싶다

6. 남들 결혼생활은 어때? 

미국애들, 대체로 만족한다. 물론 일탈을 꿈꾸지만 이혼을 꿈꾸진 대부분 않는 듯. 즉 중국인도남미 한번씩 가보고 싶어하고 일해보고도 싶어하지만 미국인으로서 미국에서 살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 인도애들, 옛날엔 이혼 많이했다. 쪼들린 살림이 지겹다고. 요샌 마누라 집안이 갑자기 재력이 커지고 잘나가면서 충성도가 엄청 높아져서 미국 미녀를 마다하고 돌아가거나 두발 걸치는 경우가 많다. 

남미애들, 예네는 아직 잘 모르겠다. 제각각이다. 내가 들은 바로는 남미애들 중 백인계는 남미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미국으로 이민가는 경우가 많고 흑인계나 히스패닉계는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내가 본 몇몇 케이스를 얘기하자면, 원래부터 미국 미녀와 교류가 많았지만 그래도 워낙 집안 꼴이 아직 정돈이 안되서 자기집 가서 집안 정리 하려는 애가 꽤 많다. 즉 본국에 가서 교육, 의료, 금융 등 부족한 부분을 일으키려는 애가 많다. 은근히 집안 문화, 커뮤니티 등에 대한 로열티도 높다. 

유럽애들, 얘네는 원래부터 결혼에 대한 개념이 좀 약하고 자유롭다. 그래서 그런지 왔다갔다 잘한다. 

유태인들, 얘네는 좀 별종이다. 얘네는 왠만하면 이혼이나 일탈을 잘 꿈꾸지 않는다. 분명 밤일에 특별한게 있거나 지들끼리 뭔가가 있는거 같다. 

7. 내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결국 목적은 행복한 결혼생활이다. 나와 달리 여러분의 결혼생활이 행복 일변도라면 그냥 그 행복을 즐기며 한국인으로서 충실히 즐겁게 살면 된다고 생각한다. 분명 이런사람들도 많이 있다. 로열티 강하고 덜 까다로운 사람들. 착한 사람들. 마음편한 사람들. 난 이런사람들 참 존경한다. 

단지, 만약 결혼생활이 행복하지 않다면 진지하게 결혼생활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도피성 이혼이나 후회로 이어지지 않으려면. 그리고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은 모든 의사결정이 그렇듯이

1) 내가 원하는 것 (이상적인 결혼생활) 2) 내가 가진 것 (나의 옵션) 의 적절한 조합, harmony를 찾는것. 

즉 내가 진짜 섹시하고 잘나서 이쁘고 돈많고 착한 미녀를 선택할 수 있다면야 뭐 이혼하고 누구랑 결혼해도 상관 없겠지만, 내 주제와 수준을 정확히 보지 못하고 불평으로 가득한 삶을 살거나 이혼만을 꿈꾼다면 이또한 해결책 없는 불평이겠지… 

끝없는 고민이 될거다. 그러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싶고 또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 여러분들에게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원한다. 

About sanbaek

늦깍이 크리스천 (follower of Jesus), 우렁각시 민경이 남편, 하루하율하임이 아빠, 둘째 아들, 새누리교회 성도, 한국에서 30년 살고 지금은 실리콘밸리 거주중, 스타트업 업계 종사중. 좋아하는 것 - 부부싸움한것 나누기, 하루하율이민경이랑 놀기, 일벌리기 (바람잡기), 독서, 글쓰기, 운동, 여행 예배/기도/찬양, 그리고 가끔씩 춤추기. 만트라 - When I am weak, then I am strong. Give the world the best I've got.

13 comments

  1. o

    Santopia님은 정말 적나라 하게 글쓰는걸 잘하시는것 같아요 자기정보나 이메일, 생각, 후회 이 블로그에 다 까발리시는것 같아요 오히려 보는 제가 남 벗은꼴 본 마냥 창피 하다 해야될까요 ㅎㅎㅎ;; 이런 용기에 박수 쳐드리고 싶어요 요즘은 자기 모습도 맘에 안들어 여기 고치고 저기 고치고 하는 마당에 나라 고치는것에 대한 시각은 별로 안좋은줄로 알지만 저도 그런 생각을 하는지라 정말 많은 도움 될거 같습니다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예 감사합니다. 저는 당당해서, 자신있어서, 또 이런게 도움될거라는 신념에서 이렇게 쓴거였는데, 확실히 아직 더 성숙할 면은 많이 남은거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정말 큰 힘이 된답니다.

  2. 김민

    항상 글 잘 보고 있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도 가까운 훗날 산 님 혹은 산 님이 우러러 보는 korean global talent 들과 비슷한 위치에 서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척 한 명도 외국에 없는 순도 100% 된장 이런 표현을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글에서 발견하고 공감대를 느끼며 웃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니 참으로 기분이 이상합니다만 그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알고 또 벗어나고자 애쓰기에 인생이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 하고 자조해 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예. 저도 한국이 제게 준 아이덴티티 – 끝없는 갈망. Intense 한 에너지에 너무 감사해요. 제 400명 학우 통틀어 손꼽는 수준이라고 자부하고요. 김민씨의 도전 응원할께요.

  3. ^^

    한국는 정말…. 애증의 관계가 딱 맞는 말인것 같아요.
    백산님의 대부분 말에 고개가 끄덕여지네요ㅋㅋ 저 어렸을 땐 (지금도 가끔은) 왜 우리 엄마는 날 미국 가서 안낳아줬지, 왜 어렸을 때 날 한국에서 키웠지 원망도 쪼~금 했었지요. 한국 교육에 대해 워낙 반발심이 강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ㅋㅋ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뭐 꼭 나쁘지만은 않더라고요! 애국심이라는것도 있고요 🙂
    “아 나 대한민국 사람이야 아 어떻게 우리나라 최고 대한민국 최고’ 이런 건 아니지만 ^^;
    어째든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나라니까요! 제가 그나마 이렇게 잘(?) 커올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속해 있는 community 덕분인데, 결국 그 community가 존재할 수 있는건 대한민국이 건재하기 때문이니까요!
    이 community (학교부터 시작해서 제가 태어난 도시, 공부한 도시 등등)가 의도적으론 아니어도
    제가 있게한 밑바탕이 되었으니까요:) 저희 부모님이 항상 하시는 말씀이 엄마아빠가 번 돈은 아빠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커뮤니티가 그만큼 도와줬기때문이라고.. 그래서 그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하는거라고 하더라고요ㅋㅋ(사실 이 말 할만큼 저희 집이 부자는 아니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째든! 솔직한 백산님 글 잘 읽고 갑니다:) 다음 포스팅도 그대할게요!

    • 예. 정말 맞는 말씀이신듯. 커뮤니티의 존재. 제가 지금까지 있게 해준 그 따뜻한 사회의 감사함과 환원할 책임감. 저도 많이 느껴요.

  4. kh

    처음으로 댓글 다네요, 백산님 글 보면서 많은 걸 느끼고 배웁니다.
    유용하고 좋은 글들 많았는데 이번 글과 이전의 컨설팅 실패 관련글이 특히 좋았습니다.
    자신의 실패를 공공연하게 밝히면서 문제를 분석하고 반성하고
    다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세를 보고 깨달음이 많았어요.
    또 이번 글도 제가 한국에 대해 갖고 있던 감정들, 대학3년차까지 고민하다가 이제 생각을 정리하고 내린 결론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상당 부분 공감했고, 생각을 더욱 가다듬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인으로서의 정체성도 확실히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중일 동아시아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고, 한중일 우호관계를 다지고 결속력있는 동아시아 공동체를 형성하여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게 만드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고 싶다는 야망도 생겨서
    마음 한켠에 품고 있습니다ㅎㅎ
    사실 행시생이 주위에 많지만 저는 Public Sector에 가고싶다는 생각은 딱히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
    기업보다는 국가 차원에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얼마 전부터 행정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행시에 붙는다고 제가 원하는 일을 꼭 할 수 있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준비하고 알아보면 어떻게든 길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전 사무관 입장에서 보시기에 너무 순진한 생각인가요?ㅎㅎ 일단 목표를 잡았으니 합격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말이 길어졌네요, 블로그의 알짜배기 정보들, 좋은 글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계속 좋은 글들 포스팅해주시면 잘 읽겠습니다. ㅎㅎ
    좋은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저랑 참 비슷한생각 많이하셨네요. 제가 행시공부하고 일하고 하면서 느꼈던 것들도 많이 써볼테니 한번 고민 많이해보세요. 감사합니다!! ^^

  5. 나윤빈

    산아 오랜만ㅋ
    누난 지금 터키에서 네글을 일고있다
    너무 오랜만에 니가 어찌지내는지 보게되었네 우왕 글들이 넘 맘에와닿는다
    멋지게살거라
    누나도 분발해야겠다싶구나
    항상 진심을다해

    • 오 누나 보고싶어… 터키? 멋지다. 나 요새 너무 여기서 이야기 많이쓰고있어서 선배님들, 동기들, 다 보기 너무 민망하고 그래. 내가 오버하면 꼭 좀 얘기해줘 누나 ㅎㅎ

  6. 나윤빈

    산아 오랜만ㅋ
    누난 지금 터키에서 네글을 일고있다
    너무 오랜만에 니가 어찌지내는지 보게되었네 우왕 글들이 넘 맘에와닿는다
    멋지게살거라
    누나도 분발해야겠다싶구나
    항상 진심을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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