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1. 미움받는게 너무나도 힘든 나

전에 쓴 적이 있지만 난 참 창찬받기 좋아하는 애였다. 그리고 결코 그렇게 강심장이 되지는 못한다. 특히나 남한테 비난받는거나 누가 나를 미워하는건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그런 일 없기 위해 노력했고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밤에 잠도 못자고 괴로워 했다. 고등학교 때였나, 친구 하나에게 별로 생각없는 얘기를 하고 놀렸다가 나를 진심으로 미워한다는 식의 쪽지를 받고 정말 몇일밤잠을 설치다가 솔직히 사과하고 이야기하고 풀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그래 난 그런거 정말 못참는다. 우리 어머니를 닮아서 그런가 보다. 

그래서 난 절대 남을 쉽게 비난하지 않았다. 내가 남을 판단할만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되기 전까지, 그사람의 행동이나 그 배경에 대해 충분히 알기 전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사정이 있겠지 그렇게 생각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싶지 않았다. 특히나 익명을 쓰는 것 자체를 싫어했다. 그만큼 떳떳하고 싶었고, 존중하고 존중받는 환경에 있고 싶었다. 지금도 이런 생각엔 변함이 없다. 뒷담은 정말 싫어하고, 익게에는 글을 남기지 않는다. 미국애들이 쉽게 교수 욕하고 비난하고 불평할때도 그냥 웃으면서 듣고만 있거나 왠만하면 당하는 사람 방어하고 싶어한다. 

2. 비상식적인 도덕적 잣대…

행정고시를 합격하고 내가 행정고시 카페에 남긴 합격수기도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나의 요지는 “국가경쟁력 있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 굳이 우선순위를 매기자면 누가 얼마나 더 청렴한가 보다 누가 얼마나 더 열심히 일하고 경쟁력 있느냐, 일 잘하느냐로 판단하는게 우선시 됐으면 좋겠다. ” 참 상당히 어떻게 보면 Naive하고 건방지고 논란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 논란의 소지가 됐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굳이 이런 이야기를 했던건 도덕적인 잣대로 모든게 평가받는것에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싶어서였다. 청문회 하면서 강남에 집이 있고, 애들 좋은 학교 보낼려고 명의 의전해서 학교 보내고, 이런거 하나하나에 사람이 판단되고 공개적으로 비난받는걸 보면서, 비난하는 사람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 청문회의 200개 질문을 통과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었다. 비상식적인 도덕적 잣대나 기준으로 사람을 바보 만들고, 열심히 일해보고 싶은 잠재적인 사람들의 사기를 꺾는게 결코 사회와 국가와 개개인에게 건강하고 바른 길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이나 러시아 푸틴 총재는 복잡한 사생활에도 불구하고 리더십, 국가 운용력으로 판단받는 것으로 보이는데, 우리나라는 동방 예의지국이라 더 엄격한건가. 그럼 개개인은 정말 싱가폴처럼 엄격하게 살고 있나. 왜 사회에 존경과 신뢰와 존중이 없을까. 이런게 안타까웠다. 

 국회와 정부에서 일하면서 소위 말하는 사회 지도층과 공직자들이 얼마나 열심히 살고 존경받을 만하게 살고 있는지 발견했다. 내가 만난 국회의원들은 하나같이 존경스러운 사람들 뿐이였다. 정말 밤낮으로 일했고, 다른쪽에서 훨씬 개인적으로 즐거운 일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으로 일하는 분이 많았다. 정부 공무원 선후배들도 마찬가지였다. 박봉에, 퇴근도 못하면서, 밤낮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보며, 참 사명감 없이는 할 수 없는 직업이구나 이런생각 많이 했다. 전에 산업은행 총재까지 하고 은퇴한 재경부 출신 선배님이 해주신 말씀이 머리를 스치더라. “돈도 못벌고 주식투자도 못하고 맨날 욕만 먹고 밤잠 설치는 날도 많고, 다시하라 그러면 절대 안할 직업이야. 힘들어. 사명감 없이는 못해. 진짜 고생길이야. ” 

 3. 왜 우리사회의 리더들은 존경받지 못하는지

싱가폴에는 리콴유 라는 존경받는 수상이 있고, 베트남에는 호치민 씨가, 인도에는 간디가, 남아공에는 만델라가, 미국에는 워싱턴, 링컨, 케네디, 기타 수많은 존경받는 리더들이 있다. 우리나라는 왜 하나가 생각이 안나는지. 민주주의에 한평생 바친 삼김 선생님들도 하나같이 말년이 평탄치 않았고, 뜨거운 가슴과 의지를 가진 노무현 전 대통령님도 비난을 견디지 못했다. (전혀 정치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은게 아니다. 개인적으로 유시민씨가 쓴 “운명이다” 라는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 읽고 많이 생각했다.) 내가 존경했던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 공무원 내부에서 불평하고 헐뜯을 때면 혼자 가슴아팠다. 범법을 떠나서 국가와 나라발전을 생각했던 김우중 회장님이 매장되는걸 보는 것도 정말 가슴아팠고, 나의 우상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크고작은 발전을 이끌었던 강만수 전 장관님이 대중의 샌드백이 되는걸 볼때면 눈물도 났다. 언제부터 이렇게 지도층에 대한 존경심이 없어진 사회가 되었는지. 일제강점기 이후 제대로된 청산이 없어서 그런건지. 김구 선생님 같은 정말 존경받는 리더가 하나 있었다면 훨씬 낫지는 않았을지. 뭐 복잡한 생각을 혼자 하면서, 난 절대 정치나 기타 Public Figure는 되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도 했다. 외환은행 매각 파문으로 감옥까지 갔다 나오신 변 전 국장님도 정부 내부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로 항상 존경받을 만한 삶을 사셨던 분이다. 그 당시 누구도 책임지기 싫어서 등을 떠밀때 “그래. 누군가 해야하는 일이라면 내가 책임지겠다” 고 하셨다가 결국 공무원 옷까지 벗으신걸 보고 내부에서 내막을 아는 사람이면 안타까워 하지 않는 사람 하나도 없다. 

 4. 쉬운 비난과 반대가 불러일으키는 큰 손실에 대한 아픔

어느 술자리를 가나 “야 내가낸 세금으로 이렇게밖에 나랏일 못하냐. ” 라는 친구들의 술안줏감이 되는것도 개인적인 아픔이었지만, 이게 끝이 아니였다. 정부일 하면서 정말 내가 열심히 고민해서, 수많은 전문가들과 만나서 가장 국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 정책들이,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비난에 휩쌓여서 빛도 보지 못한채 날라가거나 묻히는걸 보는건 정말 가슴아픈 일이었다. 광우병 파동, 의료 민영화 논쟁, 아무리 이성과 논리로 이야기해보려 해도 감정적으로 싸움을 걸고 대중을 선동하는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정부에서 큰 일 하는게 가장 의미있는 Impact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참 안에서 하긴 힘들구나. 

5.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마라

유승준이 스티붕유 가 되고, 문희준이 무뇌충이되고, 2PM 재범이 어떤 발언으로 매장되고, 최근 네이버 이해진 총재도 말한번 잘못했다가 정말 크게 혼나는걸 보면 난 복잡한 심정이 든다. 물론 이사람들 다 잘한거 없다. 두둔하고 싶은것도 아니다. 그래도 왜 이렇게 무섭게 비난할까. 이 사람을 미워하는 걸까.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예수님도 말씀하셨는데,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욕하는게 왜 아무렇지도 않은 걸로 여겨지고 있는건지 안타깝다. 나의 Entrepreneurship – 바꾸고 싶은 것들. 바뀌어야 한다고 보는 것들” 에도 썼지만 쉽게 비난하는 문화. 이거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너희들 중 죄 없는 자. 저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 – 성경 중 

6. 강아지도 안다. 잘되라고 때리는지, 미워서 때리는지

강아지나 세살밖이 아기도 자기가 잘못해서 매맞는 건지, 진짜 자기를 위하고 아껴서 벌을 주는건지, 아님 그냥 미워해서 때리는 건지 안다. 그냥 느낀다. 내가 생각하는 것과 고민하는 것들, 성숙해지고 다듬어지지 못해도 여기 쓰고 싶은건 그냥 생각의 과정 그 자체를 담아내고 싶어서고 같이 고민하고 싶어서다. 그래서 그런 고민을 같이 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좋은 의도로 비판해주시고 같이 토론해주시는 분들껜 정말 가슴깊이 감사드린다. 그러나 나를 미워하고, 내가 쓴 글이나 글에서 비춰진 나를 보고 나라는 사람을 판단하고, 글의 내용이나 메세지 보다 필자를 비난하려는 글, 의도, Feedback을 접할때면 참 상처받고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다시한번 얼마나 나 자신을 보이고 대중에게 내 생각을 알려볼 것인가를 되묻게 한다. 

앞으로 익명으로 그냥 비난성 글을 다는 분께는 죄송하지만 답을 달지 않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건설적인 비판과 토론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가급적 실명으로 떳떳하게 제게 직접 연락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부디 제가 아는 부족한 범위내에서 제 생각을 알리고 싶은 저의 순수(?)한 의도를 긍정적으로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비난의 돌은 정말 너무 아픕니다.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나의 짧은 생각으로 쉽게 비판받는 한두가지 직업군에 대해 써본 이야기다. 물론 다분히 내가 아는 직업군 중심이고 내 짧은 소견과 Boundary 안에서 쓴 것임을 밝히고 싶다. 그리고 다시한번 이야기하고 싶다. “당신이 리더라면, 당신이 지각있는 선각자라면, 당신이 지식인이라면, 뭐가 어디서부터 문제였는지 보고, 비판이 아니라 칭찬을 해주고, 건설적인 이야기를 같이 해보자. 무언가 바꾸고 싶고 논평하고 싶다면 충분히 공부해보고 열린 마음으로 접근하자. 사람을 비난하지 말고 연민과 동정을 가지고 시스템이 가진 문제점을 파헤치고 바꿔보자. “

 ——————————————-

한국의 공무원 (공무원 개인을 비난하지 말자. 고시공부 5년해서 드디어 붙었는데 박봉에 술자리 가서 술한잔 살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 맨날 집에는 눈치만 보인다. 공무원연금 있다지만 은퇴하고 갈길도 막연하고 좋은시절은 끝난거 같은데 막상 딴걸 알아보자니 할건 없다. 일주일에 100시간 가까이 일할 때도 많고 각종 민원, 윗사람 눈치, 대전가는 문제, 생활고들…이런 와중에 공무원 비난을 접할때면 가슴이 미어진다.)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얼마나 고민 많이하고 사는지, 보통사람은 아마 상상도 못하는 부분이 많을거다.) 

한국의 정치인 (국회의원 되려고 선거하느라 가산을 탕진했는데 막상 되보니 돈쓸데는 많고 후원자금은 부족하기 짝이없다. 소신있게 일해보려 노력하지만 당 의견이랑 안맞는 부분도 꽤 있고 무엇보다 무책임한 비난과 안티를 대하자면 힘이 쭉쭉 빠질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동료 전 국회의원은 지금 백수이거나 심지어 감옥가 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거 불확실해도 이렇게 불확실한 직업이 없다. 소수의 정치인들 때문에 내 직업 자체가 마치 Evil인거 처럼 여겨지는게 가장 힘빠지는 부분이다.)

(국회의원 하나하나가 얼마나 존경스러운 사람이 많은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지. 얼마나 멋진 변화를 많이 만들어냈는지. 맨날 욕하던 사람이 다 알면 갑자기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을지 모른다.)

 한국의 의사 (고등학교때까지 전교 1등만 했다. 대학가서 남들 놀때 공부만 했다. 인턴 레지던트 군의관 하고 나니 10년이 훌쩍 넘게 지나서 30대 중반이다. 그동안 진짜 고생 많이했고 땡전 몇푼 못벌었다. 처음 의사가 됐을 때 품었던 청운의 꿈은 어느새 잊었다. 빚부터 갚아야 겠는데 개업하자니 돈은 없고 막판에 실수해서 성형외과의는 못됐다.  하루종일 환자만 보는데 내가 내 능력으로 내 서비스 팔면서 정부에서 규제한 가격 이상으론 절대 못받는다. 내가 아무리 명의라도 감기환자 진료하고, 보험에서 되는 서비스 진료하면 가격이 정해져 있다니 이거 공산주의 아닌지. (참고 : 이런 시스템은 전세계적으로 그리 많지 않다.) 억울할 뿐이다. 특히나 의사들에 대한 막연한 불신과 반감을 접할때면 어서 그만두고 외국가고 싶은 마음만 생긴다.) 

한국의 부모님들 (우리 부모님들 세대야 말로 가장 불쌍(?)한 세대다. 정말 없는 환경에서 자라서 공부시켜준다면 자나깨나 공부했고, 눈치밥 먹어가며 대학교 가기 위해 진짜 노력했다. 그 가난을 딛고 지금 이만큼 이룬거다. 물론 내가 자녀들에게 내가 못이룬 꿈을 이루게 하고 싶어서 은근히 강요하는 면이 있는거 안다. 그러나 다 자녀를 위해서다. 전세계 보면 자녀 학비도 안대고 이혼도 쉽게 하고 자기 인생 찾는 기성세대들이 얼마나 많은데, 난 내 인생보다 자녀 인생이 훨씬 우선이었다. 대학교 다 보내놨더니 취직도 못하고 결혼자금까지 대야하고 애기까지 봐줘야 하니 이거야 원 상전도 이런 상전이 없다. 잃어버린 내 인생은 어디가서 찾아야 하나.) 

한국의 법조인 – (수년의 고시공부 끝에 드디어 고시에 합격했는데 1000명 중 500등 안에도 못들어서 판검사 되거나 좋은 로펌가기는 다 틀렸다. 뭐 100등안에 들었어도 3D로 불리는 검사할 생각은 없었다. 결혼도 해야겠고 부모님께 그간 진 빚도 갚아야 겠는데, 대형 로펌엔 다 떨어지고 여기 작은 로펌에서 3년째 집에도 못가고 일만 하고 있다.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 이게 내가 원했던 법조인의 삶인지 회의가 든다. 로스쿨까지 생겨서 앞으로 얼마나 더 먹고살수 있을지도 불안하다.) 

한국의 Engineer – (어려서부터 수학과학 좋아해서 공대에 왔는데 의대갈걸 그랬나 하루에도 열번씩 후회가 든다. 경영대 애들은 공부하는것도 없이 돈만 잘벌고 떵떵거리고 잘사는거 같은데 난 어디 취직해도 40대 되면 갈곳이 없다. 이거야 원 변리사라도 하나 준비해야 하나. 병역특례 3년간 진짜 고생만 했는데, 일하다 보니 이게 뭐하는 건지 도대체 모르겠다. 박사할걸 잘못했나. ) 

About sanbaek

Faithful servant/soldier of god, (Wanna be) Loving husband and father, Earnest worker, and Endless dreamer. Mantra : Give the world the best I've got. Inspire and empower social entrepreneur. 30년간의 영적탐구 끝에 최근에 신앙을 갖게된 하나님의 아들. 사랑과 모범으로 가정을 꾸려가진 두 부모의 둘째아들이자 wanna be 사랑아 많은 남편/아빠. 한국에서 태어나 28년을 한국에서 살다가 현재 약 3년가까이 미국 생활해보고 있는 한국인. 20세기와 21세기를 골고루 살아보고 있는 80/90세대. 세계 30여개국을 돌아보고 더 많은 국가에서 온 친구들 사귀어본 호기심많은 세계시민. 그리고 운동과 여행, 기도와 독서, 친교와 재밌는 이벤트 만들고 일 만들기 좋아하는 까불까불하고 에너지 많은 Always wanna be 소년. 인생의 모토: 열심히 살자. 감동을 만들자. Social entrepreneur 들을 Empower하자.

25 comments

  1. 평소 글투가 다소 거칠지만 그 나름의 매력 때문에 재밌게 읽어온 사람으로써…
    이번 글은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몰상식한 분들의 몰상식한 댓글에 너무 흔들리지 마시길..^^

  2. o

    미움받기 시른 백산님~~~ ㅎㅎ
    잘읽었습니다
    근데 공무원 청렴 그부분은 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문장인것 같네요
    저도 비상식적인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미움 덜받으실려면 좀더 신경써서 적으셔야 할듯 ㅎㅎ

  3. 윤준찬

    산아, 힘내라. 조용하게나마 늘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
    그릇을 넓히는 것과 동시에 그릇을 채워나가는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된다.
    화이팅!

  4. 이성규

    저도 백산님 팬으로 실명인증해봅니다~^^ 문장이 참 찰져요. 하고싶은 메시지가 쏙쏙 들어오고요. 몇부분은 사실 제가 잘 몰라서 반박은 못하지만 동의하기엔 조금 반발심이 드는 부분도 있었어요. 물론 전반적으론 매우 동감합니다. 안타까운 부분도 많고요. 특히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약간의 원망.도 있고요. 항상 왜? 가 중요하다는 선생님들 선배들 말씀. 학문에만 한정하기 쉬웠던 교육환경이랄까요.

    • 감사합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글들이라 절대로 모두가 동의하길 바라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하시고 싶은 말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나 하시는 부분, 저한테 이메일 주시거나 게시판에 남겨주시면 제 생각 정리해서 또 알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5. 완전 공감. 저도 존경이 사라진 사회가 안타까웠어요 실력으로 인정받자는 글도 완전 공감. 우린 스티브잡스보다 휼륭한 이건희부터 이명박 노무현 세계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을 스스로는 폄하하고 발목 잡는분야 세계최고같아요 항상 응원합니다.

  6. 주장호

    나는 개인적으로 군생활을 같이하며 형을겪어봐서 어떤사람인지 알기에
    논란의소지가 있는 몇가지의견의
    순수한의도를 느낄수있지만,

    온라인상으로만 알고 찾아온 손님에게는
    “그렇지않을수도 있는데” 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있는거같네요.

    저도 그부분이 참 안타까운데요.

    이블로그가 형의 생각을 공유하고
    사람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공간
    으로 점점 커지면서
    형이 아울러야하는, 아우룰수 있는 부분인거 같네요.

    나에겐 영원한 써전백 화이팅 일세!!!

    • ㅎㅎ장호야 그런게 뭔지 니가 얘기좀 해조라… 나야 내 입장에서 쓰니 잘 모르겠으니. 부탁해. 잘 지내지? 보고싶다야

  7. 주장호

    핸드폰으로 쓴거라 글이 엉망일거에요.
    현명하게 잘헤쳐나가길바래요^^

  8. 주장호

    형 싸이 미니홈피까지는 지인들만 교류하니
    비판이나 비난글이 전혀 없었는데,

    이블로그는 불특정 손님들과도
    교류를 하는장이라
    형을 잘모르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형이 이뤄놓은 타이틀만 보고
    막연하게, 조금은 부정적인 시각으로
    잘난놈(?)으로 간주하는 사람이
    있는거 같네요.
    저도이부분은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워요.

    공무원의 과도한 도덕적기준과 국제경쟁력의 이야기에서 국제경쟁력에 우선순위를 두게되면, 사람들이생각하기에는 “그럼 좀 비도덕적이여도 되나” 이런반문을 유도할수도 있는듯 해요. 사람들은 그러잖아요 자기는 200개문항 통과못하면서 공직자는 기본자격인거처럼 애기하잖아요.
    우선순위로 직접적인표현보다는
    도덕성은기본이고 국제경쟁력의 비중이 커진다
    이런 표현이 더낫지 않나싶어요

    형은 피나는 노력을 통해 이상적인삶을 살려고 노력하고있고 또 실제로 그렇게살고도 있다고봐요.
    그래서, 위에 언급된 몇가지직업에 대해서 현실적인 고달픔이 크게 느껴지는거죠. 근데 대부분의 일반사람들은 그직업자체도 우러러 보거든요.
    여기서 오는 괴리감이 극비판주의 손님을 불편하게 하는 요소인듯 해요.

    나도 형이란사람을 모른다생각하고 최대한 비판적인자세로 읽어볼려고했어요.
    그래서 나온 제의견이에요
    날카롭지않고 그닥 똑똑하지않아 제의견이 틀릴수있지만.

    이블로그에서 에너지를받아
    더욱 열심히 살고있는 여러손님들이 훨씬 많으니깐
    부디 현명하게 잘 대처해나가요!!^^

    • 그래 야 무슨말인지 알겠다.
      니 얘기들으니 훨씬 더 와닿더라.
      내가 이런거 신경은 잘 못쓰는데 ㅋㅋ 센서티브 하진 못해서. 계속 이런얘기 많이해줘.

  9. 보리사자

    님의 블로그를 읽으며 저도 motivation 도 되고, 여러가지로 도움되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 글은 좀 논라의 소지가 있더군요(알고도 쓰셨겠지만..) 일단 청문회에서 도덕적&법적 잣대를 들이대는건 사회 지도층이면 최소한의 도덕적 절차는 법적인 테두리를 벗어나면 안된다고 보기 때문이죠. 일반 사람들이야 그러거나 말거나 사실 상관없습니다만, 소위 장관이나 국회의원쯤되면 우리나라를 이끄는 사람들인데,, 그런 본인들이 법을 안지키고 편법만 일삼으면서 서민들보고는 법지키고 도덕을 지키라는건 말도 안되죠. 그리고, 국가 공무원 중에 님과 같은 사명감을 갖고 있는 분이 있다는건 정말 저마저도 자랑스러워지네요, 다만, 그런 공무원들중의 님과 달리, 상당수는 사명감보다는 안정적이고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고시를 패스하고 공무원 생활하는게 아닐까요? (전부 그렇다고는 할수 없지만…) 그리고, 일반 직장인들 중에는 훨씬 박봉에 훨씬 더 많은 일을 하면서도 언제 짤릴지 모를까바 두려움에 떨고 있는 분들도 많답니다. 님은 나름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셔서 잘 모르시겠지만요..
    딴지 걸 생각은 아니고, 그냥 저도 제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기대할께요~

    • 예 감사합니다… 다 타당하신 지적입니다.
      공무원 도덕성 이야기는 일부러 썼습니다. 우리나라가 너무 심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되서요. 전 상식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그 사람의 능력에 대해 좀더 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너무 많은 경우 비상식적인 잣대때문에 청렴할지 모르나 무능한 사람만이 남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일반 직장인들분들, 그런 고민 하는거 저도 조금은 알지만 역시 제가 못느끼는 많은 부분이 있겠죠. 그분들 입장에서도 생각해보려 더 노력할게요. 제가 어떤 답을 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

  10.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잘한건 잘했다고 칭찬 해주는 문화가 필요한데, 정작 정치인들이 잘하고 있는 것들은 이슈가 잘 되질 않지요. 결국 소통의 부재로 인한 오해, 여기서 모든 문제가 비롯되는 것 같아요. 진실의 내막을 알고,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를 알면 그런 일이 없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사회의 고위층일 수록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일반인들은 접하기 힘드니까요… 그런 부분에서 오해가 커지고 진실이 왜곡되는 면이 많아지는 것 같네요

  11. Pingback: To the first visitor(처음 오시는 분들께) – Why I’m writing this blog « San's playground

  12. 로로

    우연히 들어오게 되었는데 하나하나 너무 공감되는 글이네요. 글솜씨 좋으세요 =)

  13. rozin

    안녕하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구글 자료검색하다 페이스북에서 처음 게시글 보고 여기에 오게 됬네요 어떤분이실까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올려놓으신글 하나하나 다 읽고싶네요ㅎ 자주 들러 글 읽어야겠어요 감사해요~

  14. 우리나라 정말 칭찬에 인색한 것 같습니다. 잘한 건 잘했다고 하면 되는 데 말이죠.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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