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와 고시

어제 정말 몸도 요새 계속 안좋았고 계속 5시간도 제대로 못자서 기진맥진 했던 1주일을 끝내고 집에 들어와서 
나의 사랑스러운 블로그를 확인하며 에너지를 받으려다가, 아니 웬걸. 상당수의 날카로운 비판과 비방성 글을 보고, 저으기 힘도 빠지고 마음도 아프고 그렇더라… 이런 의도들은 아니였는데. 청문회를 당하는거 같기도 하고. 이러다가 대학교때 대출한게 들통나서 갑자기 징계를 당하는건 아닌지. 별의별 생각이 다들더라. 
 
최근에 내 블로그가 나에게도, 독자분들께도 갈수록 무거운 곳이 되가고 있는것 같아서 마음이 무겁다. 내가 당초 생각했던건 이런게 아닌데. 지금 내 생활이 이런 마음의 무거움을 감당하기엔 상당히 벅차기도 하다. 아무래도 의견을 쓰는걸 좀더 자제하고, 더 부드럽게 이야기할 줄 아는 지혜를 기르는게 나를 위해서나 대중을 위해서 좋을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역시 난 성숙하려면 갈길이 멀다. 그래도 그렇다고 블로그를 접거나 글을 안쓰거나 의지가 꺾이는건 또 내스타일이 아니다. 분명 계속 좋은 의도를 갖고 가다듬고 노력하다 보면 더 나아질 수 있으리라. 
 
그런 의미에서 가벼운 글을 하나 써보고 싶다. 과거 일기. 어제 기분도 멜랑꼴리한 김에 잠도 안오고 해서 옛날 싸이에 썼던 일기장을 쭉 봤는데 읽어보니 기분좋더라. 옛날 생각도 나고. 그중 몇개를 아래 공개한다. 뭐 “안네의 일기” 정도의 느낌으로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내 블로그에 사람냄새를 좀더 넣고, 나를 모르는 분들께 나의 Thought Process를 솔직하게 공유하고 싶어서 적는다. (어차피 대부분 전체공개였다. 내 미니홈피는 이제 아무도 안오지만, 그리고 각색은 전혀 없다. 그때 쓴 그대로 하나도 안고쳤다). 참고로 03~05년은 카투샤로 JSA와 용산에 복무했고 05년 2학기에 제대하고 복학해서 겨울부터 고시공부를 시작했었다. 즉 이 일기들은 군생활 중간에서 부터 내 고시생활기들이다. 여기에 있는 것보다 훨씬 Deep emotional 한 버전의 일기들은 손으로 적어 내가 따로 가지고 있고, 여전히 내 보물중 하나다. 
 
040516 – 머릿속
아침PT
업무
농구
외박
그녀
사람들
반신욕
드라마
영어단어
DFAC 밥
헬스
그리고 
발전하고 싶다는 느낌
040523 – 본부 Cook out
어제는 본부중대 족구 토너먼트 + Cook Out 날이었다.
족구 토너먼트는 나의 개발과 C&E의 전통상 1차전탈락이었지만
본부중대 Cook out 은 잔치 그 자체였다
삼겹살에 햄버거 갈비,
소주 맥주 막걸리,
지글지글 익는 고기와
다같이 먹는 술한잔
간부 일병 상병 할거 없이 다 하나되는 분위기
본부중대가 하나로 뭉치는 그느낌은 역시 최고였다

부중대장님은 술마시고 나서 꼭 할말이 있다 하셨다
무슨 말을 할까 들어보니
우리 본부중대는 최고고 우리는 정말 잘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말 가슴뜨거운 순간이었고 멋진 말이었다

나에게 언젠가 단체 앞에서 무슨 말이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백마디의 잔소리나 판에박힌 말이나 거창한 말 보다는
그 소속원들을 칭찬하고 소속원들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이
최고의 연설이라는 것을 깨닫게해주는 순간이였다
어제같은 ‘잔치’가 있어서
JSA 는 최고의 부대인 것 같다.
ㅋㅋ 군생활 살맛난다~
040703 – 결국
식욕이 떨어지고
가슴이 뻥 뚤린거 같고
그러다가 또 아무렇지도 않고
잠도 잘오고 운동도 잘하고
사흘은 그럭저럭 갔는데
앞으로 남은 날들이 조금은 걱정되는

잔인한 여름이다
내나이 22. 여름. 군대에서
040724 – 절실함
왠지는 잘 모르지만
난 이 단어가 정말 좋다
‘절실함’

난 항상 뭔가 절실한 것을 찾고 싶었고
빠져들고 싶었지만
요즘처럼 가슴한구석이 허할 때면
텅빈 맘에 다시한번 절실함을 그리워한다

토이의 ‘바램’을 좋아하는 사람은
사랑의 절실함을 느낄 것이고
조정래의 ‘한강’ 이나 ‘태백산맥’ 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겪지 못했던 우리 조상들의 절실했던 문제들에 대해 간접체험이나마 할 수 있었다
먹고 사는 문제, 사상의 문제, 어떻게 살것이냐 하는 문제
왜 나에겐 그들에게 느껴졌던 절실함이 없는가
열심히 살고 싶긴 한데
의욕빠진 그 공간엔 무기력만 가득하고
공허함을 참을 수 없는 나는
그냥 오늘도 땀을 흘리 뿐이다
땀흘릴 때는 그나마 그 허한마음을 좀 달랠 수 있기에
나의 인생을 걸고 절실함을 찾을거라고
대학가기전에는 대학간 후부터라고
대학교가서는 1년만 놀고나서라고
그러다 군대가서 열심히 할거라고
그리고 지금은 제대하고로 미뤄놨는데
자신감을 잃은건 아니지만
걱정과 두려움도 감출 수가 없다
일단 지금 할 수 있는걸 하자
그리고 충분히 존경할 수 있는 내주위의 사람을 많이 만나봐야지
040802 – 간디의 ‘7가지 사회악’
원칙없는 정치
노동없는 부
인간성 없는 과학
인격없는 교육
양심없는 쾌락
도덕없는 경제
희생없는 신앙

050122 – 가치추구
오늘 아버지가 술을 한잔하셨다. 
원래 술을 자주하시는 분은 아니지만 가끔 한잔하시면 나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 좋아하신다
오늘도 또 그런 잔소리중 하나겠거니, 하고 흘려듣고 있었는데

가치추구에 대해 이야기 하셨다
항상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훌륭한 일을 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능력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항상 가치를 보고 자기자신을 가다듬고 행동의 판단기준으로 삼고 정진해야한다고
너무 오래 잊어왔었던거 같다
내가 아침에 영어단어 한두개를 왜 더 외울려고 애쓰는지
사무실에서 미군과 싸우면서 뭘 지키려 했던건지
쓸데없는 것 같은 군대일도 어떻게 해야 스스로에게 떳떳한 것인지
내 사소한 판단 하나하나의 기준은 뭐가되야 하는지

그건 그냥 성공하고 싶어서도
돈벌고 편히살고 싶어서도 아니였다
군생활도 그냥 시간지나기만을 바라며, 편한것만 바라보며
그냥 하루하루 보내고, 피곤에 지쳐 잠들고, 또 아침 운동하는거에 불평하고
그런건 확실히 내가 바란게 아니였다.

최고가 된다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잠 조금 덜자는것도, 일 조금더 힘든 것도, 남들보다 힘든길 가는 것도 하나도 불평할 것 없고
오히려 나를 놀라게 했던 몇몇 즐겁게 일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그랬던것처럼
즐거움으로 할 수 있는 것을, 
나한텐 종교가 없다
그래도 가치는 가지고 살거다
난 ‘한국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고 싶다
한국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가치로
내일부터 에너지 200% 충전이다~

050221 – 가볍게 
가볍게 더 가볍게
이젠 군더더기는 싫다

운동, 땀, 목표, 규칙적인 생활, 자기절제
23살의 목표다!
050305 – 아자!
1년이나 2년전에는 못보던 것을 보게 된 나를 발견할때나
과거에 비해 훨씬 많은 걸 경험하고 느끼게 된 스스로를 발견할때 마다
나이는 역시 그냥 먹는게 아니라고. 경험이란 소중한 거라고
느끼게 된다.

그래서 대학교 선배들의 인생조언에 귀기울이고
나이많은 사람을 우대하는 우리 전통도 다시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가끔 생각해보면
나이 많은 사람들은 후회를 달고 산다.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회를 놓치고 산다.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부분에서,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할 부분에서, 그냥 평범을 택하고 안주하고 후회하고 또 그런다.

나이는 경험과 지혜를 길러주지만
집중력과 열정, 자신감은 아니다.
일단 스스로에게 증명해 보여야지
아직은 의지가 살아있다는걸
일단은 운동 + 일상 공부다.

05326 – 자신감 
문득 수능전날 핸폰에 저장해놨던
이 말이 생각났다

꾸준한 운동은 정말 소중한거다
자신감과 에너지를 얻었다.
이제 봄이다.
병장도 달고
훈련도 끝났고
더는 거칠게 없다

봄날이다~~
요샌 맨날 이런글만쓰네 =_=
050416 – 희망 
꿈이 있어야 되는데
꿈이 없으면 희망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것마저 없으면 습관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더이상은 시간이 흘러가는걸 즐길 수가 없다
시동걸자
050424 – 진로탐색  
진로선택에 있어 나의 제일 우선기준은

보람있는 일인가
한국을 위해. 한국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인가
전망있는 일인가

이런 기준에 제일 맞다고 생각되는
대한민국 경제관료가 하고 싶어서
행정고시를 보려고 했는데

얼마전 정부차원에서 내년부터 행시인원을 대폭축소한다는 발표를 했다.

올 여름부터는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데
이젠 정말 ‘미적미적’댈 틈이 없다.
대기업이냐 외국계냐 아니면 또 다른 길이 있는가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동아리에 들어가고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고시를 안보겠다고 맘 먹으니 그 힘든 고시공부 안한다는 생각에 적이 안심이 되지만
그만큼 더 불확실성으 세계에 맨몸으로 승부하려면
뭔가를 만들어야지. 지금부터
050505 – 머릿속

University of Maryland 수업듣기
Boxing
독서
운동
연애
Keep in Shape
International Politics
East-Asian economic professional
Investment banker
Exchange Student
미국 대학 편입
Law school
FCRC, IFS, N-CEO
정리가 안된다
Dig in~~
050515 – 역시한방
역시 인생은 한방이고
사람은 모름지기 한방이 있어야지.

머리복잡하게 하는건 일단 뒤로 제쳐두고
생활의 중심을 잃지 않는 집중력으로

이제는 토플공부를 할 때

050611 – 슬럼프
약간 심적방황기…

이 잘못닦아서 이틀밤새 피흘리고
벌써 열흘째 운동도 한번도 못하고
낮잠 퍼질러자고
공부는 손에 안잡히고
사람들이랑 맘편히 노는 것도 못하고
술은 뺑끼로든 이빨 핑계든 자꾸 빼느라 맘 불편하고

언뜻보면 총체적 부실이지만
다음주에 새 시작하고 나면
또한번 에너지로 스스로를 가득채울 자신있다

역시 정답은 운동
지금 필요한건 죽도록 땀흘린 후의 개운함..

051020 – 보다는(스크랩)
발라드보다 모던락.
톨스토이보다 도스도예프스키.
유덕화보다 양조위. 
신촌보다 압구정.
산보다 바다. 
커피보다 녹차.
노래방보다 영화관. 
낮보다 밤.
케이스보다는 이론. 
프렌즈보다 Sex&the City
르누아르보다 고흐.
사탕보다 초콜렛.
파리의 연인보다는 네 멋대로 해라.
디즈니보다 드림웍스.
국가보다 개인. 
미국보다 유럽. 
김동률보다 전람회. 
전지현보다 이나영. 
헐리우드액션보다 홍콩누아르.
뉴욕보다 보스턴. 
디지털보다 아날로그. 
경영학보다 경제학.
김기덕보다 홍상수. 
이미지보다는 진실
 
050730 – 갈림길
어렸을 때는 막연히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그래서 대통령이 되고싶다고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사춘기 때는 해탈이 하고 싶다가-_- 외국여행 다니면서 한국에 도움되는 일이 하고 싶어졌다
그래도, 아직은 나에게 가능성이 많이 있을 때하고 싶은게 확실해 질 줄 알았는데 변화를 만드려면 지금뿐이라는 압박감에 끊임없이 선배들 만나고, 생각해보고, 책도 보고, 스스로에게 질문도 해보지만 되돌아오는건 단 하나 – 내가 진정 하고싶어하는 일이 뭐지.
생각해보면 선배를 만나“이쪽 일 하면 좋아요?”이렇게 질문하는 것 처럼 바보 같은게 없는데 늘 그렇게 묻고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 
컨설팅 업계에 들어가서 기업들의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고 일을 배는거? 
투자은행이나 증권업계에 들어가서 재무관련 상품 만들고 팔고 돈벌고 수익창출하고 재무쪽 전문가? 
그냥 산업체에 들어가서 밑에서부터 배워가며 차곡차곡 기초를 다져가는 정공법? 
공부해서 한국은행이나 국정원 등의 시험, 준 공무원 처럼 살기? 
외국 가서 공부하고 AICPA 나 CFA 등을 목표로 해서 Specialist 되
아직 단 하나도 확실히 아니라고 가지치기를 못할정도로 머리가 복잡한데…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장 하고싶은건 정부 일인데.그게 가장 보람있고 재밌을 것 같은데 가장 나에게 많은 기회를 줄 것 같은데 고리타분하고 전망없는 고시공부를 하자고 배수의 진을 치기엔너무 배불러 진건 아닌지 앞으로 2달안에 결정하자일단 이번 방학까지, 열심히 놀고 사람만나고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용기와 의지를 가져야지… Time to roll~
051020 – 시동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이젠 고민 끝
 
050909 – 끄적끄적
아직 처리할 일은 산더민데
제대, 수업, 동아리, 공부

생활은 단순해지고…
편안하지만
조금은 적적하고 외로운…

강해졌다는걸 보여주자

051030 – 가볍게 한잔
 
요즘은 이게 좋다
가볍게 한잔
 
목욜엔 시험끝난 기념으로
새로 찾은 서울대 입구역의 진주, 피쉬 & 그릴 에서
정종과 오뎅탕, 꼬치안주 등으로 정말 기분좋게 IFS 사람들과 가볍게 한잔
 
금욜엔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집앞 곱창집에서 가볍게 소주 한 잔
언제까지가 친구가 되어주시는 세상에서 제일 멋진 부모님
 
토요일엔 이촌동에서 축구부 사람들과 가볍게 한잔
현경이라는 일본식 주점에서 감동적 맛의 연어쌈 + 화랑
그리고 이어진 양아장에서의 기분좋은 맥주 한잔 + 축구관람
비록 폭탄주로 끝났지만 여전히 이번 주 가볍게 한잔 시리즈를 마감하기엔
충분했던 즐거운 자리
 
중간고사 끝났다는 사치는 부릴 만큼 부렸다
다시 시작

051111 하루의 행복 
아침 운동
운동 후 따뜻한 샤워
계란 2개 케찹 버무려 먹기
현미 프레이크
집앞 빵집 단팥빵
점심때 운동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대화
150원 짜리 자판기 코코아
밤에 집에 올 때의 상쾌함
컴퓨터 앞에서의 여유
안정을 찾아가는 내 생활
051116 – 일주일의 행복 
A팀 팀모
아페수 세미나 뒷풀이
축구부 연습
주말의 술자리
반가운 부모님 얼굴
아버지와의 목욕탕
강아지들과의 여유
051218 – 출사표 
꿈을 타협할 순 없는 거니까
미안할 것도
두려울 것도
아쉬울 것도
없다
의지는 용기와 습관을 만들고
습관은 다시 자신감을 준다
정말정말 이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
내가 그토록 건너지 않으려 발버둥쳤던 다리를 건너는 거니
뒤돌아보지 않으리
060314 – 백일전 
5시50분 기상
스트레칭과 30분 5km 달리기, 근육운동 약간
7시 15분 아침식사
7시 반 ~ 12시 반 경제학 학원
2시까지 경제학 시험
6시까지 복습 및 예습
저녁먹고 경제학 정리 및 행정법 끄집어내기 돌입
11시 반 귀가 후 필받으면 복습
앞으로 백일
필받으면 …
 
먹는게 너무나 큰 낙으로 다가오면서
과자를 먹을까 말까 오늘은 무슨 빵을 먹을까
갈수록 단순 무식 심플 소박해지는
나중에 보면 애틋할 고시생 생활보고
 
D-102
쉬는날 빼고(거의 없겠지만) 공부 안되는 날 빼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하루 10시간 공부 * 100 = 1000시간
못할게 뭐있냐
 
초반이지만 막판 스퍼트
060517 – 애틋함 
왜 여자들이 그토록 군것질과 먹는 것에 집착하는지 알거 같다
내가내린 결론은
다른 즐거움이 크지 않으니까…
 
점심먹고 나오면서 5시간 앉아있다가 저녁 먹을생각하다보니
중간에 욕구불만걸린 불량 청소년 담배피듯
애라 모르겠단 심정으로 초콜렛에 손이가고
 
문득 며칠 째 전화한통 없는 핸드폰 쳐다보다가
어머니가 보내주신 문자 하나에 눈물이 핑 돌고
 
밥혼자 먹고 그런거 아무렇지도 않다가도
고시식당에서 나를 둘러싼 수십명의 타인속에서 십분에 밥먹고 뛰어나올 때
불현듯 느껴지는 애틋함을
 
잠시 약 열흘간 살짝 슬럼프에 빠졌던건
남들은 진작에 힘에 겨웠을 고독함이 나에게도 잠시 찾아온 것이리라 위안하고
 
‘한달이 행복해지는 책’이란 어찌보면 뻔한 에피소드 하나 읽어도
눈물 찔끔나오는 지금의 애틋함을 기억하게 될거다
060630 – 컴백
마늘 쑥 6개월간 먹고
동굴밖으로 나와 인간이 되었다
 
역시 바깥공기는 상쾌하다만
문제는 6개월 후 다시 곰이 되어 동굴로 가야될거 같다는거 -0-
 
뭐 일단은 바깥공기 쐬자
 
060701 – 백지상태
살면서 이토록 계획 없었던 시간이 있었을까…
백지가 되버린 당분간의 시간표를비워두는건 내스타일이 아닌데 
해외여행… 돈이 문제… 동남아 같은데라도 가고싶은데..
과외…해봐야 두달인데
인턴…다끝났고 뽑아주는데도 없겠지
운동…죽을 때 까지 해야지. 원없이
공부…하루종일 앉아있을 자신은 있다만
국내 여행… 현실적 대안, 지리산 등등 안가봤던데 가봐야겠다
선수련, 봉사활동, 못만났던 사람들 만나기… 책보기 등등
인생 거저먹는건 역시 어려운거
그래도 스스로에게 당당할 만큼은 했으니까 자책은없다 
처음만나는 자유, 흥미진진할 따름이다
060730 – 7월
1달 놀았다. 복싱시작24시 시즌5, 프리즌 브레이크, 밀렸던 영화보기축구부 전지훈련, 6분대 사람들, 그동안 그리웠던 사람들아버지와 농장 체험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1주일동안의 영어캠프 살아나고 있다가족, 소중한 경험, 새로운 체험, 내 주위의 사람들. 주위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들 이젠 다시잠수를 준비해야지후회없는 한달
060805 스파링
눈 앞에 불이 번쩍
굳어지는 다리
올라가지 않는 팔

그래도
내가 늘 찾던
그 속 시원한 느낌

060825 – 영어캠프
진로에 대해 다시한번 고민할 정도로
Impact 가 컸던 경험
아이들과 같이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은
사람을 끊임없이
젊게
맑게
밝게 만들어주는
축복인 듯 느껴졌다
과자파티 해준다고 밤에 몰래부르고
광란의 베개싸움을 해도
무서운 얘기에 벌벌떠는
그러다가도 헤어질 때는 눈물 글썽일 줄 아는
사랑스러운 아이들

벼룩시장, 댄스파티,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하루종일 부대끼며 사람들과 일하는건
나에게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란 걸
다시한번 깨닫게 해 준
공부할 때의 쌓였던 답답함을 한방에 날려준 경험

060915 – ILO 아태총회 

8.26~9.1 약 1주일간
부산에서 열린 ILO(국제노동기구) 아시아 태평양 총회의
현장 사무국에서, Intercom 직원들과 함께 일했다
정신없는 현장분위기
쏟아지는 일거리와 밤샘작업
부딪히는 사람과 사람관계,
나의 contribution이 바로바로 돌아오는 피드백
다 끝난뒤의 후련함까지
컨벤션 사업의 매력은 이런거구나

전문적인 기술도, 엄청난 창의성도 필요 없고
닥치는 수많은 일들을 꼼꼼하고 책임감있게 해내면서
짜증내지 않고 분위기 좋게 이끌어 가며 성실히 일하면 되는
좀 뒤치닥거리 노가다의 냄새가 나지만
서비스하는 마음만 갖는다면 또 정말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일인듯
 
무엇보다도
난 일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시간
아무리 바쁘고 일이 힘들어도,
그 보람과 생동, 역동감은 에너지를 더해준다

그리고 한명한명 캐릭터가 강했던, 인터컴사람들
센스와 유머, 여유를 겸비한, 노래방에서의 랩까지, 최고 멋쟁이 박과장님
아버지같은 푸근함, 한번씩의 충고에서 나오는 깊이, 끝을 알 수 없는 존경스러운 권이사님
정력과 에너지만큼이나, 밑에서 일하기 피곤할 수 있는, 임부장님과 사장님
너무 착하고, 그래서 더 안타까운 효봉이형
므헤헤 하는 웃음소리가 너무 좋은 효진대리누나
똑부러지면서도, 감정 주체못하는, 그래서 더 귀여운 기정이
그리고 친해질 시간은 없었지만, 너무들 잘해주신 김과장님, 민정씨, 하연이
썰렁하면서도 성실함과 노력을 보여주는 진환이형
털털함과 성실함과 숨은 포스를 보여준, 나랑 잘통한 진주
꼭 나의 3년전을 보는듯한 순수함과 열혈청년으로써의 멋쟁이 동생 홍익이 까지
즐거웠다 참
그래,,, 난 Life 보단 일이다
061106 – 가족 
말도 안되는 아들의 잔소리에 일일이 대화로 대답해 주시고
자다가도 잠꼬대로 땅콩이랑 포도 먹어보라는 아버지 

자신은 언제한번 제대로 옷한벌 못사시며
입어 보는 옷마다 사라는 어머니

그냥 그렇게 웃으면서도
뭘하나 쌘 이라며 애정표현하는 멋쟁이 형까지

따뜻함으로 충만해진
퍼져버렸던 일요일
일주일치 에너지 얻고감
061227 – 2007년 출사표 
입법고시 1차 1.21
행정고시 1차 2.10
입법고시 2차 2.26~28
행정고시 2차 6.25~29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6개월
정신없는 연말분위기는 또 한번 고이접고
올해 동굴에서 샤방하며 나와서 세상을 다가진듯한 그들을 보면서
센티해지고 공부가안될 때면 또 그건 도서관에서 죽이고
다시 시작이다
 
어제 내 신림동 독서실책상에 뽀뽀해주고왔다
그래. 가는거야~
070204 – 공직사명감 
글쎄 어느새 상당히 잊어먹고 있었다
내가 매일 이 공부를 왜하는지
뭐땜에 이길을 가고 있는건지 
그냥 어서 끝내서 성공하고 기좀 펴야겠다 그런 오기랑 지긋지긋함에, 근질근질함에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는데 
아버지께서 좋은 공무원의 자세를 적어주시며 항상 봉사하고 희생하겠다는 큰 가치를 품어야 동기부여도 되고 힘도 생긴다고 또 본연의 자세를 이야기해 주시네 
나에겐 얼마만큼의 애국심이 있을까 과연 애키우기어렵고 집사기어렵고 갈수록 전망이 안보이는 이나라에 또 들어간다고 해도 공직의 답답함과 폐쇄적이고 꽉 막힌 분위기에 숨막힐텐데 그런 마음없이 버틸 수 있을까 
이미 마음은 사무관아니 공무원 그럼 공무원답게 마음가짐을 가져야지
종교하나 없는 내인생너무 낮은, 뽀대안나는 목표는 그렇잖냐 
일단은 봉사다거참 나랑 안어울리는 목표긴하네
070315 – 부럽다
살면서 난 참 남부럽다는 생각은 안해봤다 제아무리 부자집 애나잘생기고 잘난애도그냥 그사람은 그런거고난 나 스스로에 충실한 맛에 푹 빠져 살아왔으니까 솔직히 말하면 나잘난맛에-_- 가끔 예능쪽에 정말 뛰어난 사람, 특히 춤 등의 공연예술 하는 사람이나운동 잘하는 사람,아님 위트랑 센스가 뛰어난 사람이 부러운 적이 있었어도 그건 그냥 그 사람의 장점으로 인정하는거고 
근데 이번에 부러움은 본질적으로 좀 다르다세계 최고의 석학 박사로 가게된내 주위에서 가장 공부를 잘했던 김혜민과가장 성공할 것 같은 사람 1순위 준만이형역시 잘될거 같은 사람은, 또 그만큼의 노력과 끼끈꿈깡꼴 등이 있으니까, 결국 해낸다는걸 확인한 것그리고 나에게도 참 큰 자극이 되고 너무도 고마운 일이고또 매애애우 든든한 일이지만부럽다정말로
난 세계 어느곳에 가나 당당히 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한국의 관료가 되는게 일단 그 첫쨰 목표라고확고히 맘 먹은거지만, 국제기구를 가든 나중에 공부를 더하든이게 첫 발자국이라고 이미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상아탑에서PHD 를 받게될 그들은정말 세상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훌륭한 교육과세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진취적인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고그런 사람들과 인맥을 만들고어느 곳에서도 인정받는 그 보증수표를 받는다는게 행시 수석과 와튼이나 듀크 박사와 뭘 택하고 싶냐거든 솔직히 잘 모르겠다안정적인 평생직장 찾아서, 따로 할게 없어서 고시공부하는 수많은 사람들…갈수록 미궁에 빠져드는 한국 호에 승선하려는 나와세상으로 이미 뻗어나간 그들을비교하는건 아니지만참 새삼부럽고축하한다 아자. 나도 잘되야 될 이유가 갈수록 늘고 있구만
070330 – 입법사무관

드디어끝이 안보이던 사막에서
한줄기 단비를오아시스를 만났다 
그래 목은 충분히 축이고 물통은 든든히
하지만바다로 가야지 여기서 만족하기엔그간 너무 목말랐다
Keep going~~~ 아자아자
070429 – 가슴이 따뜻한 사람

국회 술자리에서 스스로 생각해도 지나치게 정치적인 모습을 발견
다시한번 놀랐다
술취한 동기들 챙겨서 집에 데려다 주고
그냥 자리를 즐기기 보다는
한마디라도 더 듣고 반드시 살아남으며
어떻게든 의미있는 시간으로 만드려하는…
 
나의 목표는 왜 언제나 질주이지?
산 정상으로 달려올라갈 마음 뿐이니
무엇이 이다지도 끝없는 갈증을 만들었을까
 
나도 분명히 가슴이 따뜻한 사람인데
주위 사람 너무 좋아하고
사람들한테 잘하는 것도 너무나 좋아하고
그래도 진정 그 사람을 위해 마음을 열기 까지
스스로의 장막이 너무 크긴 하다.
난 그렇게 허술하게 살지 않으니
이제는 삶의 목표를
성공이 아닌
인격 수양으로

그래 좋은 사람이 되자
존경할 수 있는 사람
중요한 순간의 판단기준은
이것이 얼마나 득이 되느냐가 아닌
얼마나 남을 위한 일이고 옳은 일이냐 로 …

070623 – 감사합니다. 

몸건강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데에
아무런 탈 없이 당당히 도전할 수 있다는 데에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응원에
그리고 스스로에 떳떳할 수 있다는 거에
감사합니다
071225 – 행시의마지막 
 
나의 군생활 이후의 2년을 몽땅 차지해버렸던
행정고시라는 괴물과의 1대1 맞짱이
어제의 면접을 마지막으로
12라운드 공을 울렸다
판정을 기다리지만
초조하거나 답답하지 않은건
그만큼 당당하게 맞짱을 떴기 때문이겠지
 
왜 자신이 5급 사무관으로서, 대한민국 경게정책을 입안하기에 당당한 사람인지, 성실하고 창의적인 사람인지 자신들을 설득하라는 면접관들 앞에서
진실하게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있던
지금까지의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제 그만 가보라고 하는 말앞에
‘한마디 드려도 되겠습니까’ 라고 말한 후
준비한 그 꿈과 의지를 이야기 하려 하는 순간에
뭐가 그렇게 북받쳐 올랐는지
펑펑 울다 나와버렸다
그게 그간의 힘든 시절의 회상에서 나온 것인지
공직으로 들어서려는 그 관문의 감동에서 나온건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도 그때 생각만 하면 눈물이 괜히 그렁일 정도로
그만큼 나에겐 뭔가 가슴찡한
바로 그놈이 있긴 있다

그래 初心이다
공직사명감
꿈에 날개를 달되
이날의 눈물은 잊을수 없을거다

About sanbaek

Faithful servant/soldier of god, (Wanna be) Loving husband and father, Earnest worker, and Endless dreamer. Mantra : Give the world the best I've got. Inspire and empower social entrepreneur. 30년간의 영적탐구 끝에 최근에 신앙을 갖게된 하나님의 아들. 사랑과 모범으로 가정을 꾸려가진 두 부모의 둘째아들이자 wanna be 사랑아 많은 남편/아빠. 한국에서 태어나 28년을 한국에서 살다가 현재 약 3년가까이 미국 생활해보고 있는 한국인. 20세기와 21세기를 골고루 살아보고 있는 80/90세대. 세계 30여개국을 돌아보고 더 많은 국가에서 온 친구들 사귀어본 호기심많은 세계시민. 그리고 운동과 여행, 기도와 독서, 친교와 재밌는 이벤트 만들고 일 만들기 좋아하는 까불까불하고 에너지 많은 Always wanna be 소년. 인생의 모토: 열심히 살자. 감동을 만들자. Social entrepreneur 들을 Empower하자.

21 comments

  1. 형석

    항상 글 잘보고 간다. 사람들이 비난하는 거는 아무래도 너가 반복해서 얘기하는 창업, 컨설팅에 대한 과분한 찬사와 지나친
    솔직함 때문이 아닌가 싶네 ㅋ 사실 뭐하나 제대로 하려면 그 분야를 사랑해야하고, 너가 그 단계에 있기 때문에 당연한 거라 생각은 드는데, 블로그 글읽는 사람들이 뉴트럴한 글을 원하는건가 싶기도 하네- 그런데 원래 글은 자기의 주관적인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이니만큼 너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는거에 왜 불만이 많은지
    몰겠군 ㅋ 매번 글 앞에 disclaimer 붙이자나 ㅎ 여튼 글 잘 읽고 있고- 몇몇분들의 조언을 받아서 아주 조금만 다듬어서 글들을 올리면 모두가 조아라 하는 공간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미 충분히 괜춘하다

    • 형 혹시 최형석 형? 제 인생에 형석이 꽤 많아서… 고마워요 진짜 조언… 형이 보기엔 어떤지 진짜 궁금했는데… 예 신경 좀더 쓸려고요 ㅎ

  2. IS

    자극이 필요할 때마다,
    산님의 블로그를 탐독하며 힘을 얻고있습니다.

    특히 이번 글은,
    그때 그시절 목표를 향한 의지와 그것을 이루는 과정이 여실히 드러나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3. Suji

    이 블로그 들어오면 저는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삶의 에너지와 비젼이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ongoing 하시고, 화이팅 하세요 =)

  4. 백산님 저는 이 블로그 들어올때마다 기대가 되고 저에게 또 새로운 에너지를 주실까봐 하는 기대로 살고있는 한 청년입니다..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 생각되는 지금 이 블로그에서 얻어지는 열정과 패기, 도전정신과 자신감들은 저의 힘든 생활을 이겨내게 하는데 정말로 힘이 됩니다. 물론 지금 이 말이 백산님더러 기분좋으라고 하는 말도 전혀 아닙니다.
    제가 봐도 악의적인 댓글이 아닐까 하는 생각때문에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백산님의 장점을 계속 쭈욱~발전시켜 나가는 멋진 기업가 정신의 소유자로 더 발전하고 정진하는 모습 기대합니다~~

  5. 지나가던 어떤사람

    비판은 겸허히 받아드리시고 비난은 그저 한 번 씨익 웃고 넘겨버리셨으면 좋겠어요.
    어쩌면 noise가 생긴다는 것은 이 블로그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증거일 것 같아요. 그 만큼 이 블로그가 가치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구요.
    물론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에요. 공감합니다. 하지만 산님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 잊지 마세요!

    힘든 일이 있다면 그 또한 다 지나가지 않을까요?…
    그 안에서 더욱 성장하실꺼라 기대합니다.
    화이팅하세요!!

  6. 지금 현재 의정부에서 카투사 복무중인 대윤이형님과 아는 동생 임종규라고 합니다. Entrepreneurship on Journey와 이 블로그를 통해서 너무 많은 걸 공감하고 있으며, 많은 글을 통해서 가슴뛰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무거운 글들로 인해 ‘무거운 공간’이 될 수 있지라도, 진실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과 마음을 움직일 여지가 되는 산님의 블로그가 그렇게 무거운만큼 이렇게 젊은 사람들에게 꿈, 노력, 자기절제에 대하여 가슴을 뜨겁게 할 수 있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응원해드리고 싶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 감사합니다 정말 ^^ 좀더 가벼운공간이고 싶다는 생각 많이하는데 그런 글 쓰기가 갈수록 만만치 않네요. This just made my day. 복무 잘하시고요 나름 지나고 나면 그리운 시간이네요 제겐 ^^

  7. 비판은 대부분 정정, 오류의 지적, 대안의 제시 등 다양한 방법에 의해 훨씬 좋은 느낌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들이지. 그것을 굳이 비판으로 하는 자들에게까지 너의 관심을 쓰기에는 시간이 너무 한정되어 있지 않은가. 취할 것만 취해라. 니가 꿈꾸는 크기를 생각해보건데 그것만 해도 지금 남은 시간이 촉박하다.

    타인의 의견에 대해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보완해 줄 것은 보완해 주는 것까지가 건전한 민주주의일지니, 굳이 비생산적인 비판까지 신경쓰지 말길.

    ps. 소위 각을 세운 비판이라는 것은 경험상 보통 결론이 맘에 안들어에서 출발하는데, (1) 니가 틀렸어라고 말하고 싶어서 쓴 것이면 비난의 동의어이니 무시하면 될 것이요 (2) 다른 이들을 위해 굳이 교정하겠다고 나서는거면 독자들의 취사선택 능력을 무시하는 글이니 역시 무시하면 될 듯. ㅋ

    • 어이쿠 아저씨 이런글 쓸 시간이 또 어디서 났나 둥둥디랑 놀아줄시간도 없으면서 ㅋㅋ
      고마워요 형… 이거 다 열심히 살아서 동기들한테 잘하라는 소리로 듣겠음
      글고 비판은 알고보니 한명이 여러명인척 해서 썼었다는.ㅋ

  8. Pingback: Career에 대한 생각(2012년 가을) « San's playground

  9. Yei Rim Suh

    매일 같이 습관적으로 들어오는 데, 이 글은 왜 못봤을까요. most viewed post 통해 들어와 보게 되었네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고민들과 백산님 어렸을 적(?) 고민들과 겹쳐 보이는 것 같아 아이러니하게도 힘이 나네요. 혼자 제 자신의 너무 큰 부족함에, 매일 미래에 대해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그래도 답이 안 나오는 것 같아 답답하고ㅜㅜ 결국 몇 시간동안 뛰면서 몸이나 혹사시키고 침대에 쓰러져 멍하니 또 생각하고………… 언젠가는 저도 돌파구를 찾을 수 있겠…죠?! 오늘도 덕분에 으쌰으쌰 힘을 냅고 또 뭔가 할 거 없나 여기저기 두리번되게 됩니다! 🙂

  10. Pingback: Touch the earth_자신의 근본 받아들이기 « San's playground

  11. kwangmochoi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12. Pingback: Touch the earth_자신의 근본 받아들이기 | San's play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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