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Reflection/Inspirations (자아성찰, 단상, 책/컨텐츠 소개)

2025년 상반기 결산

들어가며 2025년 1-2월은 참 만만치 않았다. 온 나라는 온통 대통령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안에서 요동했고 그 여파는 내게도 왔다. 정치관련 해프닝이 생겨서 아버지와 거의 처음으로 언성 높인 다툼까지 벌어졌고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다. 그 와중에 아내와의 갈등까지 생겼다. 내겐 가장 아킬레스건 같은 나의

2025년 상반기 결산

들어가며 2025년 1-2월은 참 만만치 않았다. 온 나라는 온통 대통령 탄핵정국의 소용돌이안에서 요동했고 그 여파는 내게도 왔다. 정치관련 해프닝이 생겨서 아버지와 거의 처음으로 언성 높인 다툼까지 벌어졌고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다. 그 와중에 아내와의 갈등까지 생겼다. 내겐 가장 아킬레스건 같은 나의

2024년을 마무리하며

한해가 또 훌쩍 갔다. 한국살이가 늘 정신없지만 유난히 더 분주하고 심란한 시기가 아닌가 한다. 어지러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커피 한잔과 함께 컴퓨터 앞에 앉았다. 정신없이 달려왔던 2024년 한 해를 돌아보고자 한다. 가족 (Family) 한국 온 지 2년이 된해. 각자의 자리에서

2024년을 마무리하며

한해가 또 훌쩍 갔다. 한국살이가 늘 정신없지만 유난히 더 분주하고 심란한 시기가 아닌가 한다. 어지러운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커피 한잔과 함께 컴퓨터 앞에 앉았다. 정신없이 달려왔던 2024년 한 해를 돌아보고자 한다. 가족 (Family) 한국 온 지 2년이 된해. 각자의 자리에서

2023년을 마무리하며

십여년만에 한국에서 풀로 보낸 첫해가 저물어 간다. 정신없이 살아온 사십대의 첫해를 돌아보며 정리해본다. 1부: 올해의 하이라이트들 우린 삶이 무엇이라 정의하는가. 꾸역꾸역 주어진 환경에서 내몫의 고난을 살아내면서 의미있는걸 성취해가는것? 삶이주는 아름다움을 음미해가는것? 난 어른으로서 내몫의 무게를 감당하되, 결국엔 아이가 되어 마음껏

2023년을 마무리하며

십여년만에 한국에서 풀로 보낸 첫해가 저물어 간다. 정신없이 살아온 사십대의 첫해를 돌아보며 정리해본다. 1부: 올해의 하이라이트들 우린 삶이 무엇이라 정의하는가. 꾸역꾸역 주어진 환경에서 내몫의 고난을 살아내면서 의미있는걸 성취해가는것? 삶이주는 아름다움을 음미해가는것? 난 어른으로서 내몫의 무게를 감당하되, 결국엔 아이가 되어 마음껏

줄넘기 학원, 서울 집한채, 그리고 마흔의 서울살이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쓰고 싶은게 꽤 있었는데 최근 한국에 와서 느낀 것들, 특히 서울집한채의 무게에 대해 느낀점을 나눈다. 줄넘기 학원 산아 너 줄넘기 학원이라고 알아? 한국 학원, 교육이 얼마나 장난 아닌지 이거 한번 들어봐. 초등학교에 가서 처음 아이들이 겪게되는 테스트가

줄넘기 학원, 서울 집한채, 그리고 마흔의 서울살이

오랜만에 글을 써본다. 쓰고 싶은게 꽤 있었는데 최근 한국에 와서 느낀 것들, 특히 서울집한채의 무게에 대해 느낀점을 나눈다. 줄넘기 학원 산아 너 줄넘기 학원이라고 알아? 한국 학원, 교육이 얼마나 장난 아닌지 이거 한번 들어봐. 초등학교에 가서 처음 아이들이 겪게되는 테스트가

2022년을 맞으며 (부제: 미국온지 10년)

2022년이 밝은지도 어느새 두달이 다되어 간다. 미국에 온지는 이제 10년 반이 되었다. 그리고 어제 난 만 39살의 생일을 맞았다. 실타래처럼 복잡한 마음을 글로 적어보는 이 순간이 내게는 참 소중하다. 깊고 고요한 바다에 잠수하고 돌아오는 것처럼 글쓰며 몰입하고 생각을 정리할때의 그

2022년을 맞으며 (부제: 미국온지 10년)

2022년이 밝은지도 어느새 두달이 다되어 간다. 미국에 온지는 이제 10년 반이 되었다. 그리고 어제 난 만 39살의 생일을 맞았다. 실타래처럼 복잡한 마음을 글로 적어보는 이 순간이 내게는 참 소중하다. 깊고 고요한 바다에 잠수하고 돌아오는 것처럼 글쓰며 몰입하고 생각을 정리할때의 그

구도자의 길: 수도자(Monk) vs 질럿 (Xealots)

2021년이 저물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몇권의 책과 좋은 영상들로 나의 영 (spirit)을 채우고 또 그 여정을 이어간다. 그러면서 느끼고 생각하는것들을 글로써 풀어내보고 싶다. 이번글은 내가 느끼는 두가지 큰 영적 흐름에 대한 글이다. Monk (수도사)로 대표되는 하나의 영적 흐름과 Xealots (Christ

구도자의 길: 수도자(Monk) vs 질럿 (Xealots)

2021년이 저물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며 몇권의 책과 좋은 영상들로 나의 영 (spirit)을 채우고 또 그 여정을 이어간다. 그러면서 느끼고 생각하는것들을 글로써 풀어내보고 싶다. 이번글은 내가 느끼는 두가지 큰 영적 흐름에 대한 글이다. Monk (수도사)로 대표되는 하나의 영적 흐름과 Xealots (Christ

우리는 더불어 살 수 있을까

이번글은 쓰기 무서운 글이다. 정치와 종교 이야기는 가족끼리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회의 스트레스와 피로도, 분열이 극에 달한 이 때에 (코로나에 미중 갈등, 인종갈등, 미국 11월 대선 등) 이런 글을 쓴다는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직접적인 정치 포스팅은 2017년에 쓴 한국현대사 70년에

우리는 더불어 살 수 있을까

이번글은 쓰기 무서운 글이다. 정치와 종교 이야기는 가족끼리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사회의 스트레스와 피로도, 분열이 극에 달한 이 때에 (코로나에 미중 갈등, 인종갈등, 미국 11월 대선 등) 이런 글을 쓴다는건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 직접적인 정치 포스팅은 2017년에 쓴 한국현대사 70년에

남자의 가슴은 외롭다

이번글은 짧은 글이다. 최근에 느낀 마음을 나눈다. 외롭고 굳어진 그 어느 남자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과 사랑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1. 외로울때 남자는 마음을 닫는다 지난 몇달간 사실 아내와 한마음이 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내가 가려고 하는 길, 내가

남자의 가슴은 외롭다

이번글은 짧은 글이다. 최근에 느낀 마음을 나눈다. 외롭고 굳어진 그 어느 남자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과 사랑이 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1. 외로울때 남자는 마음을 닫는다 지난 몇달간 사실 아내와 한마음이 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다. 내가 가려고 하는 길, 내가

뉴스레터: 코로나중에 일어나는 일들, 깨닫게 되는 것들, 그리고…

최근 머릿속에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내가 듣고 읽고 접하는 생각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뉴스레터 형식처럼 링크와 짧은 생각들로 정리해본다. 코로나 중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 (가정과 교회) 1. 부부의 세계 (하나되기의 고통과 그 고통끝에 열매맺는 사랑) – 우리가정이 겪었던 일과 그

뉴스레터: 코로나중에 일어나는 일들, 깨닫게 되는 것들, 그리고…

최근 머릿속에 있는 다양한 생각들을, 내가 듣고 읽고 접하는 생각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 뉴스레터 형식처럼 링크와 짧은 생각들로 정리해본다. 코로나 중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 (가정과 교회) 1. 부부의 세계 (하나되기의 고통과 그 고통끝에 열매맺는 사랑) – 우리가정이 겪었던 일과 그

부부의 세계 – 하나되기의 고통 그리고 고통끝에 열매맺는 사랑

블로그를 소폭 바꿔봤다. 본인 소개를 하는 About San 을 만들었으니 처음 오시는 분이나 저를 모르시는 분은 한번씩 참고해봐 주시길. 그리고 블로그 글의 목차를 만들었고 블로그 글과 별개로 그때그때 ‘삶의 의미, 특히 신앙의 영역에서’ 내가 영감을 받는 내용들을 소개하는 뉴스레터도 새로 시작해볼 야심찬 계획이니,

부부의 세계 – 하나되기의 고통 그리고 고통끝에 열매맺는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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