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ing in US 15_또한번 성장하는 발판이 되준 StartX경험

* 아래 글 읽기에 앞서 제 블로그에 처음 들어오시는 분들은 부디 공지사항 에 있는 글들을 읽어봐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제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각에서 이런 글들을 쓰고 있고 제게 연락주시고 싶은 분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것 같은지 제 생각 정리해 봤습니다.

<2012년 Stanford에서 있었던 StartX DemoDay. 상당히 길지만 StartX Founder들의 Pitch 가 궁금하신 분은 꼭 보시기 추천드린다.>

1. StartX가 뭔지

StartX는 비영리 스탠포드 Startup incubator이다. 2009년 스탠포드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업을 했다가 실제로 창업까지는 너무 장려되고 쉽지만 창업 후에는 개개인이 얼마나 네트워크가 있느냐에 따라 회사의 성패가 좌우되는 실리콘밸리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여긴 카메론이 창업하고 투자받기 전 단계를 타겟으로 이 pain point를 care해주는 모델을 만들겠다는 신념하에 만들어진다. 처음에는 스탠포드나 각종 창업관련 단체로부터 인정도 못받고 name value도 매우 떨어졌지만 꾸준한 노력과 비영리라는 포지셔닝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스탠포드 출신 우수한 founder 들이 거의 대부분 지원해보는 인큐베이터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내 MBA동기들도 대부분 지원했으나 대부분 떨어질 정도로 적당히해서는 절대 들어가기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와 이 링크의 인터뷰를 참고하시길

  • 법적형태: 법적/재정적으로 스탠포드와 독립된 비영리기관. 전혀 지분을 take하지 않고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 스탠포드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스탠포드 및 스탠포드 병원과 파트너십 관계. (스탠포드가 매칭기금 형식으로 3년간 약 40억을 지원하고 스탠포드 병원이 임상실험기회 제공하는 등의 내용으로 자세한건 관련기사 참조)
  • 역사: 2009년 여름 창립. 2010년 여름 첫 프로그램 시작. (현재 11번째 3개월까리 세션 진행중)
  • 재정: Kauffman Foundation, Microsoft, Blackstone Foundation, Cisco, Intuit, Greylock Ventures, and AOL 등으로 부터 직접/간접적인 재정지원을 받고 관련 이벤트를 열 수 있는 기회, early entrepreneur들을 먼저 만날 수 있는 기회 등을 제공함
  • 성과: 아직 출범 3년정도라 성과를 논의하기는 어렵지만 약 170여개의 회사가 프로그램을 수료했고 전체의 90% 가까운 회사가 여전히 운영되고 있으며 회사당 평균 $1.65M 정도를 펀딩받음. 총 9개의 Acquisition Exit. (최근 Exit은 Yahoo의 Aviate acquire.)
  • 지원자격: 스탠포드 재학/졸업 5년내 학생/교수진이 리더십 팀이 한명은 있어야 함.
  • 프로그램: 3개월에 걸친 인큐베이팅 – 스탠포드 졸업생의 6% 이상이 매년 Apply. 약 20개 기업을 선발하는 매 세션에 평균 200개 이상 지원하여 합격률은 10% 미만. 총 아래의 4개 서비스 제공
    • 커뮤니티(프로그램 참여 동기 및 졸업생 선배와의 유대) Community engagement
    • 실리콘밸리 Top VC, Angel, Serial entrepreneur 과의 1대1 멘토십 연결
    • 수요자 맞춤형 교육
    • 장소, 법률/금융/회계 서비스 등 각종 인프라 제공
  • Vision: StartX accelerate the development of highest potential founder from the Stanford through collective intelligence and experiential learning. 특정 industry에 제한을 두지 않고 창업자의 포텐셜을 보고 투자/육성하는 것을 비전으로 함. (cleantech, biotech, medtech, edtech, consumer internet,gaming, mobile, enterprise, etc.)
  • 직원: 풀타임 7명, 파트타임 약 20~30명

2. 왜 일하고 싶었는지

MBA 2학년은 1학년보다 훨씬 시간이 많고 무엇이든 자신이 더 원하는 쪽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집중하는 시간으로 알려져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시간을 이용해서 창업을 하거나 다른 업무와 병행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가족들이나 골프 같은 운동이나 개인적인 시간을 더 많이 보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그냥 여유를 즐기기도 한다. 다른 세계 국가로 Trip을 리드하는 트립리더십, 1학년 학생들을 코칭하고 그들의 리더가 되어주는 Arbuckle leadership fellow같은거를 하며 학교생활에 더 집중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난 Trip 리딩은 하기로 했지만 그건주로 다음학기부터 바빠질거고 나에겐 여전히 시간이 있었고 에너지와 Drive는 항상 넘쳤다. 리더십 펠로우는 너무 하고 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면접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것도 정말 충격이었다.) 어떤 일을해보면 좋을까, 스타텁 같은데서 일해볼까 이런저런것을 고민하던 차에 Start up incubator로 유명한 StartX에서 일하면 너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StartX에서 주최하는 행사를 가보거나 StartX에서 일했거나 현재 일하고 있는 사람을 만나보니 얼마나 프로그램의 퀄리티가 높고 일하는 사람 한명한명이 우수하고 괜찮은지 느낄 수 있어서 점점 더 끌려왔다. 또 주위에서 이러한 인큐베이터에서 일하는 경험 어떻게 보는지 조언을 받았는데 사람만나기 좋아하고 네트워크의 센터가 되기 좋아하는 내 성격상 이렇게 잘 맞는 자리도 없다고 하나같이 강하게 추천해주셨다. 그래 이런곳이라면 내 2학년 생활에 딱 맞을거 같다. 지원해보자.

3. 길고 쉽지않았던 Application process

1차 온라인 지원서류 제출: 처음 StartX에 관심있다고 먼저 일해본 MBA선배 하나 만나보고 걔가 소개해준 Staff를 만난건 2012년 초, 그리고 2012년 봄에 관련행사 가서 사람좀더 만나고 2012년 여름에 온라인으로 지원했다. 지원은 총 세단계에 걸친 대단히 길고도 나름 체계가 딱 잡힌 프로세스로 이루어졌다. 온라인 application작성도 정말 쉽지 않았고 오래걸렸다. 뭐 이렇게 물어보는게 많은지. 계속 지원하고 이메일 쓴 내공으로 휵 약간의 뻥튀기를 써가며 써내려갔는데 (아래 전문 첨부한다.) 그래도 꽤 오래걸렸다. 자세히 읽어보면 알겠지만 정말 그 사람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자 많은 질문지를 던졌다.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쓰고 많이 수정된 지원 질문들이었다.

2차 인터뷰 – take home project and presentation: 서류 지원한지 1주일쯤 되자 연락이 왔다. 1차 전형에 통과했다며 2차 homework assignment를 줬다. Homework은 Design a pitch bootcamp에 대한 거였다. 세션을 진행하는데 Final Start up pitch day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약 20개의 인큐베이팅 스타텁들이 피치를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2주간의 프로세스를 디자인해보라는 것이었다. 어떤 프로그램을 할지 누구를 초청할지 어떻게 초청할지 어떻게 파운더들을 인볼브 시킬지, 이런 하나부터 열까지를 이 파일만 보면 알 수 있도록 하는 기획안 작성이었다. 결코 만만치 않은 프로젝트였다. 오기가 생겨서 이틀밤을 새다싶히 해서 제출했다. 약 8pg의 워드파일과 초청할 연사 엑셀 스프레드 쉬트를 첨부했다. 그리고 내 제안서를 Leadership team중 한명에게 설명하는 것이 2차 인터뷰의 마지막이었다. 준비를 열심히 해간 탓에 인터뷰는 상당히 rich하게 오갔다고 느껴졌고 아니나 다를까 9월초쯤 파이널 인터뷰를 보자고 왔다.

3차 Reference check: 2차 인터뷰를 보고 나서 파이널 인터뷰 전까지 StartX에서 약 다섯명의 professional reference를 요구해 왔다. 참 진짜 돈안받는 파트타임 취직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Stanford MBA동기, 교수, 학교직원, Evernote의 Troy등등 해서 다섯명 채워서 보내줬고 애들은 내가 보낸 다섯명 말고도 본인의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과 통화를 하고 나를 진짜 잘 파악하고자 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 수 있었다. 보통 미국에서는 이럴 때 좋은말만 해주지 않고 솔직한 이야기를 해주는 신뢰의 문화가 바탕이 되어 있으며 꼭 묻는 질문도 – 이 사람이 가장 크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어느부분인지 – 이런 것들이라 나의 강점도 파악했지만 약점도 정말 철저히 파악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Final 인터뷰: 파이널 인터뷰는 전체 리더십 팀과 함께 이뤄졌다. 나보다 어린 애들 한 다섯명한테 둘러쌓여서 갖가지 질문을 답변하고 있자니 재밌었다 상당히. 특히나 나의 약점으로 알려진 – 한꺼번에 너무 많은걸 할려하고 욕심이 많아서 가끔 너무 공격적으로 일을 하기도 하고 시작한 일을 끝까지 마무리 못하기도 한다 –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내가 하는게 너무 많다는 것도 공격포인트였다. 심지어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게 뭔지, 완벽한 하루를 묘사해 보라 이런식의 질문도 받았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냥 솔직하게 다 이야기했다. 애들도 그런 나의 솔직함을 높이 사줬다고 나중에 이야기해줬다. 실제로 이때 나의 마음가짐은 이게 거의 Top priority이며 진짜 같이 일하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파이널 인터뷰를 보고나서 얼마후 StartX에서 스탠포드 캠퍼스에서 약 3~500명의 학생이 참석하는 큰 피치 이벤트를 가졌는데 이때 일찍 참석해서 자리를 지키고 얼굴도장을 찍은 후에 행사가 끝나자 마자 행사 내용에 대해 정리한 에버노트를 첨부해서 나의 피드백과 함께 바로 이메일을 썼다. 후에 알게 된 것인데 이 작은 행동 하나가 나의 Passion, dedication을 보임과 동시에 내가 정보를 빠르게 process 해서 communicate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던 것으로 나를 뽑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길고 긴 약 2달간의 process를 끝으로 MBA 인턴십보다 어찌보면 훨씬 어렵게 StartX에서 파트타임으로 취직했다.

합격의 기쁨: StartX에 최종 합격하고 나자 정말 너무 기분이 좋고 뿌듯했다. 내 MBA동기들도 상당히 지원한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내가 이들과의 경쟁에서 또다시 미국애들과의 경쟁에서 선발되었다는 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익스피디아와는 또 다르게 스탠포드 MBA동기들 학교 관계자들의 reference를 통해 드디어 인정받고 한발짝 내딛을 발판을 마련했 다는것이 너무 기분좋은 사실이었다. 드디어 조금씩 길이 보이는구나. 처음 Credit, trust, reference 만들기가 너무 어렵지만 첫단추 꿰고 나면 훨씬 나아지겠지. 그래 잘해보자.

4. 깜짝놀랄만큼 체계화돼 있었던 On boarding process

나중에 알고보니 난 비정규 리크루팅 사이클에서 먼저 뽑힌 케이스여서 2012년 가을에 선발된 다른 약 8~9명의 친구들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렸다가 10월부터 StartX의 onboaring process, 소위 말하는 OJT (On the job training)을 받기 시작했다. 난 바로 일을 시작하고 싶었으나 약 1~2달걸리는 onboarding process전에는 본격적인 업무는 주지 않는다고 해서 상당히 놀랐다. Evernote일할 때나, 기타 과거 어떤 Job 에서도 바로 일 시작하면 거의 현장 투입해서 깨지고 시행착오 하면서 배우는거지 이렇게 몇주에 걸쳐 onboarding process가 다 문서로 마련돼있고 체계가 잡혀있지는 않았는데 불과 30명쯤 되는 그리고 풀타임은 다섯명 밖에 안되는 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는 조직에서 이렇게 체계적인 프로세스가 있다는데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었다.

첫주는 StartX의 Mission과 Value, 역사 등을 공부하고 외우고 서로 나눴고 둘째 주는 내부에서 업무를 하는데 꼭 필요한 Google doc사용법, Email 사용법, 기타 protocol 을 배우고 중간중간에 각종 행사에 계속 참여했다. 정말 같이 시작하는 친구들도 하나하나 너무 괜찮았고 모두들 이렇게 스트럭쳐 갖춰진 프로세스가 있다는거에 놀라고 즐거워했다. 동기들과 친해져가며 새로운걸 배우는건 너무 즐거웠다. StartX에서 일하는 애들 한명한명은 알면 알수록 참 겸손하고 (물론 예외는 있지만) 모두가 열정적이고 열심히 하면서도 정말 빠르고 잘 했다. 그래 정말 빨랐다. 나보다 훨씬 빨리 이메일을 처리했고 할일들을 처리했고 훨씬 프로페셔널 했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이게 첫 직장이거나 아직 학생 신분이었지만 정말 리더십과 책임감 그 자체로 무장돼 있었고 무엇보다도 나보다 훨씬 개개인의 효율성이 높다는 데에, 그리고 모두가 나처럼 Effiiciency freek (어떻게 하면 시간 더 효율적으로 쓸지 거의 혈안이 돼있는 사람) 이라는게 가장 맘에 들었다. 이때 애들한테 배운 Gmail Multiple inbox쓰는 방법, Google Doc의 효과적인 사용법, Gmail의 효과적인 사용법은 내가 에버노트를 익힌것 만큼이나 나의 Productivity를 높이는데 두고두고 도움이 됐다. 언제나 피드백을 서로 주고받는 피드백 문화, 모두가 1대1 매니저를 갖고 3주마다 Check up 해서 업무에 대해서 check up 하고 새로운 goal을 세우는 문화 이런 작은 문화 하나하나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Founder Cameron도 대단했지만 이 Jeff 란 친구가 COO로서 정말 inspirational 한 멘토들의 조언 하에 이런것들을 다 디자인해 왔고 Good to great, Get things done 같은 책에서 나온 내용을 그대로 현실에 기려 노력해 왔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래 나도 나중에 이렇게 멋진 process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효율성을 주고 일이 되게 만드는 COO가 되자 이런 생각까지 들게 만들어준 멋진 친구이자 리더였다. 2012년 연말이 되자 팀 애들이랑도 정말 친해졌고 학교 끝나면 바로 StartX에 가서 보내는 시간도 갈수록 늘어났다. 거기서 멋진 Entrepreneur들을 만나고, 실리콘밸리의 경험많은 Mentor 들을 만나는 것도 즐거웠지만 가장 즐거웠던건 같이 정말 열심히 일하는 팀 친구들과 뭔가 재밌는 일을 같이 하고 있다는 것. 한명 한명이 나에게 너무나 자극을 주고 내가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 이런 것들이었다.

5. 내가 한 일들

StartX에서 난 2012년 가을부터 2013년 여름까지 약 3학기, 거의 1년가까이 일했지만 처음 onboardning 한 기간과 마지막학기에 너무 바빴던 그걸 제외하면 실제로 Intense하게 일한건 몇달 정도가 아니었나 한다. 특히나 MBA마지막이 갈수록 MBA친구들과의 시간이 너무 소중해서 1주일에 20시간이라는 시간을 StartX에 투자하기가 어려울 때도 많았다. 그래서인지 상대적으로 시간활용이 자유로운 공대생들이나 휴학생, 학부생이 많고 MBA생들은 나랑 같이 시작했던 1학년 두명도 한학기를 넘기는 시점에서 Commitment부족, 절대시간 투입 부족으로 중도하차 했다. 그래서 안튕겨나가고 버틴거 자체로도 스스로에게 살짝 박수를 보낸다 히. 총 세개 세션을 보냈고. 정말 다양한 일들을 경험해 볼 수 있었던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기회였다. 

1) 나의 가장 큰 업무이자 영역은 Stanford Campus Strategy 이다. 이건 어떻게 Stanford의 주요 학생단체, 교수, 수업 등과 관계를 잘 유지해서 스탠포드에서 나오는 최고의 기업가들을 StartX로 지속적으로 유치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었다. 큰 행사는 Campus Demo Day, Start up weekend, 모든 세션 전에 주요 수업시간에서 하는 StartX Pitch 이런 것들이 있었고 이런것 외에도 MBA학생들과 Engineering, Design School, Law/Medical School 학생들을 어떻게 잘 연결시킬까, 어떻게 하면 StartX에서 나온 수많은 파운더들을 학생들과 더 유기적으로 연결시킬까, 어떻게하면 학교에서 연구하고 개발한 내용으로 창업하는 Founder들이 IP이슈같은걸 잘 갈음질하고 본인 스타텁을 할 수 있도록 도울까 등등 할일은 무궁무진했다. 난 이쪽 일을 계속 해왔던 정말 유쾌하고 너무나 멋진, 환경에 살짝 미쳐서 PHD를 하고 있지만 Professional pencing 코치도 하는 멋쟁이 Andrew 팀에 들어가서 일했는데 이놈 진짜 멋있더라. 특히 앞에 나가서 발표할때는 남자인 내가 다 반할 정도였다. 얘랑 후에 CFO가 되는 John이랑 같이 계속일할 수 있었던건 정말 행운이었다. 난 다른 전반적인 업무도 같이 했지만 특히나 StartX를 졸업한 파운더들을 Stanford 로 불러들여서 경험을 나누고 네트워킹을 하게 하는 StartX Speaker series를 총괄기획하고 맡았다. 누구를 초청하고 누가 중재하고 어떤 주제로 하고 언제 어디서 하고 이걸 어떻게 학생들에게 홍보할지, 마케팅 포스터부터 실제 이메일은 어떻게 뿌리고 Eventbrite은 어떻게 셋업하고, 음식은 어디서 주문하고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다 챙겼다. 어찌보면 별거 아닌 일이었지만 실제로 적절한 주제를 정하고 그거에 관심있는 역사를 초빙하고 충분히 많은 학생들을 불러모으고 이런거 하나하나가 절대 간단치 만은 않았다. 내부적으로 홍보물 제작, 이메일 발송, 실제 행사 현장 지원, 이런부분 협조를 받고 하는것도 많은 연습이 됐다. 결론적으로 세번의 큰 행사를 했고 내가 직접 백명넘게 모인 학생 앞에서 StartX를 대표해서 소개도 하고 하다보니 진짜 어깨가 으쓱해졌고 더 조직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도 느껴지고 참 좋았다. StartX를 졸업한 파운더 들과도 네트워크도 생기고.

2) 파트너십 관련 일: 나의 다른 부분은 John과 함께 파트너십 업무를 해본 것이다. Non profit과 For profit의 차이가 있을 뿐 StartX의 파트너십도 다른 곳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결국 Win win을 만들어내려는 시도고 파트너십을 맺는 사람은 조직의 얼굴이 되어 정말 자신이 Founder고 CEO라는 마음가짐으로 매 미팅에 임해야 한다. 그리고 정말 공부를 많이 해서 무엇을 물어도 대답하고 상대방이 어떤 부분에 관심을 보일지도 미리 파악해야 한다. StartX는 각종 VC, 각종 파운데이션 (Blackstone, Kaufmann), 테크 기업 (Microsoft, Intuit) 등등과 각기 다른 조건으로 파트너십을 맺고 있었는데 기본적으로는 StartX는 본 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와 Stanford 출신 따끈따끈한 가장 fresh한 entrepreneur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큰 기업들은 StartX에 운영자금을 대주는 그런 조건이 많았다. 나도 John을 따라다니며 같이 파트너십 미팅도 해보고 어떻게 StartX를 피치할건지 연습도 해보고 했는데 정말 얘가 말을 너무 잘해서 많이 배운는 한편 가끔은 과연 내가 미국에서 영어로 아무리 연습한다 한들 저만큼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한걸음에 배부를순 없는거군 역시. 

3) StartX의 운영 전반을 본것: 난 Stanford Strategy와 Partnership 업무를 했지만 또 정말 상당히 많은 업무 영역은 StartX 팀에 그때 그때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이었다. StartX 홍보를 하고, 매주 있는 각종 교육이나 네트워킹 이벤트를 열고, 새로 Founder들과 내부 일할 직원을 뽑고, 이런 프로세스 전반에 모두의 참여가 적극 권장됐다. 하나하나 정말 재밌었다. 어떤식으로 인터뷰를 보고 어떻게 피드백을 주는지 무엇을 물어보고 그 대답에 대해서 서로 다들 어떻게 생각했는지 물론 학창시절 동아리활동 하면서 안해본거 아니지만 미국에서 좀더 Professional한 세팅에서 정말 휴욜화된 프로세스를 통해서 하는 것을 경험하는건 참 즐거운 일이었다. 역시 놀랄만큼 시스템화 되어 있었다. 모든 정보가 구글 Doc으로 투명하게 관리되고 누가 어떤 피드백을 줬는지 누가 왜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 많은 부분이 문서로써 투명하게 내부적으로 공개되고 공유됐다. 같이 밤에 포스터를 돌리고 수업시간에 피치를 하고 행사를 진행하고 하는 것도 소소한 작은 즐거움들이었다. 나중에 내가 팀을 꾸려서 뭔가 한다면 이런 분위기로 하고 싶다 이런 효율성으로 하고 싶다 이런거 많이 느꼈다. 

4) 실리콘밸리 Start up 의 나름 core에 있어본것: 실리콘 밸리는 너무 신기한 곳이다. 40~ 50대 이미 기업도 성공해보고 투자도 하고 있다는 아저씨들도 항상 마음을 놓을 수 없고 계속 최근의 트렌드가 뭔지, 최근 Hot한 스타텁은 누구고 파운더는 누군지 그런 것을 알고 네트워크를 쌓고 투자기회를 잡고 그런것에 involve되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시스템이 있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실제로 StartX에서 멘토를 하고 싶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무료로 자기시간 내서 봉사하고 학생들 어린 파운더들에게 조언해주고 돕겠다고 나서는 것이다. 그래서 StartX에서 Application을 받아서 뽑고 있고, 실제 피드백에 따라서 계속 평이 좋고 잘하는 사람만 살아남게 된다. Founder들과 멘토를 연결시키는 것도 무작위가 이니라 서로의 정보를 공개하고 단체 네트워킹 같은 자리를 통해서 빠르게 스피드 데이팅을 시킨 다음에 다시한번 서로의 선호를 받아서 매칭을 한다. 정말 시장친화적이고 정말 투명하고 봐주는게 없다. 자기를 찾는 파운더가 없거나 매칭이 됐다해도 피드백이 안좋으면 계속 멘토를 맡을 수 없는 시스템. (물론 Best of the best mentor들은 이런데 안오고 inbound demand관리하기에도 정신 없겠지만.). 보기 좋았다. 

6. My learnings

1) 좋았던 부분, 내가 배운 것   

업무경험: 에버노트에서도 많이 했지만 StartX에서 오히려 미팅을 리드하고 어젠더를 설정하고 노트테이킹을 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실제 행사를 기획해서 집행하고 피드백받고 이런 일들을 더 많이 해본것 같다. 그리고 도저히 다른데서는 배울 수 없었던 작은 조직을 키워가는 방법, 어떻게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할지, 어떻게사람을 뽑고 교육할지, 어떻게 서로 피드백을 주게 만들지, 어떻게 서로 바쁜 사람들이 꼭 만나지 않고도 최고의 효율로 일할 수 있게 만들지, How to run the meeting. How to be efficient. How to get things done. How to create a sustainable organization where turn over rate is enormous  이런것 하나하나를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해본 시간이었다. Start up보다 더 스타텁 같은 StartX의 성장을 지켜보고 거기서 배웠다는거. 

네트워크, 팀: 시작하기 전에는 StartX에 들어오는 멋진 Founder, entrepreneur들, StartX와 같이하고 싶어하는 멘토들과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 기분좋고 흥분됐는데, 있을수록 그거보다는 같이 일하는 John, Andrew, Jeff, Cameron, Pooja, David 이런 친구들과 더 알게되고 관계를 다진게 진짜 기억에 남고 좋았다. 나보다 죄다 어리지만 죄다 우수했다. 너무 배울게 많았고 너무 놀라움 투성이었다. 아직 절대로 완벽하지 않지만 학생중심의 비영리 조직이 이만큼 오고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은 이런 Man power덕분이 아닌가 싶다. 난 이들이 앞으로 StartX를 어떻게 하고를 떠나서 분명 실리콘밸리에서 뭔가 해낼 것이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런 팀을 바탕으로 한 실리콘밸리 타 회사나 멘토들과의 네트워크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실제로 후에 풀타임 리크루팅할 당시 StartX와 관련되어 있거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John 등의 내부 리퍼를 통해 reach out 했을 때 인터뷰를 잡기도 훨씬 쉬웠고 대화도 훨씬 더 깊이있게 오고갔다. 

스스로에 대한 자각: 미국애들과 경쟁해서 StartX Staff로 채용됐었고, 같이 시작한 애들중 MBA생은 다 중도하차했지만 난 끝까지 버텼다는 점이 내게 상당부분 자신감을 줬지만 그것보다 더 큰 learning 은 내가 창업을 하는것이 맞는지에 대한 자각이었다. 가까이서 이동네 창업자들을 보니 스탠포드를 졸업했거나 다니고 있는 수많은 창업자들이 만든 스타텁이 지원을 하고 그중에서 고르고 골라서 뽑아도 실제로 성공하는 확률은 너무 낮고 계속해서 몇년씩 고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성공하는 경우는 매우 특별한 테크놀로지가 있거나, 정말 좋은 커넥션이 있거나, 몇년을 같이한 팀이 있거나 뭔가 자기만의 무기가 확실한 경우들이었고 그렇지 않으면 정말 어려운것 같았다. 절대 화려하지 않았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게 생기고 같이 어떤일이 있어도 함께할 팀이 생겨야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겠다고 결론내리고 지금은 창업이 아니라고 마음이 편해질 수 있었다.

2) 아쉬웠던 것

내가 받은 피드백: StartX의 피드백 culture덕분에 난 항상 피드백을 듣고 있었는데 꼭 옛날 GE의 잭웰치가 그랬던 것 처럼 StartX에서도 꼭 상대방이 더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을 무어라도 발견해서 지적해주도록 적극적으로 이런 constructive feedback culture를 도입하고 있다. 난 나랑같이 일했던 애들한테서 직접, 그리고 360도 피드백으로 간접적으로 피드백을 들었는데

  • Strength: Get things done. Responsibility. Accountability. Being diligent and accessible. Being always nice and open to others. Great energy.
  • Areas to growth:
    • Sometimes come across inappropriate: StartX안에는 정말 다양한 정보가 있다. 매 세션 약 200개 기업, 4~500명의 파운더가 자세한 본인소개/회사소개와 함께 StartX에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StartX스태프로 일하고 싶다고 지원하는 사람이 또 수십명 많게는 백명 이상이다. StartX를 거쳐간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고 지원하는 사람도 정말 많다. 또 실리콘밸리 VC, entrepreneur 들이 멘토가 되고 싶다고 지원한 거라든지, 지금껏 축적되어온 수많은 미팅과 교육 자료 등 정말 자료의 보고이다. StartX는 이런 것을 최대한 투명하면서도 합리적으로 공유할 것은 공유하고 보안 유지할 것은 소수의 사람들에게 보안유지하지만 너무도 빠르게 성장하다보니 structure의 구멍이나 미비된 부분도 꽤 있었다. 호기심 많고 빨리 더 배우고 싶어하는 내 성격 못버리고 종종 어떤 정보를 내가 알 수 있는 수준 이상으로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게 좀 leadership 팀 애들한테 걸렸던 모양이다. 한국이었으면 내가 좀더 어느수준까지 묻고 어느수준은 물을게 아니고 이런거에 감이 있었을거고 굳이 내가 왜 묻는지 말해주지 않아도 상대방도 내 의도를 눈치 챘을텐데, 여기선 나의 판단력도 흐렸을 뿐더러 상대방도 나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얘가 왜 이런걸 궁금해하나 이렇게 생각한 적도 종종 있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깨달았다. 이 피드백을 받고 이야기하면서 내가 내린 결론은 – 내가 왜 이런걸 알고 싶은지, Why 부분, 나의 의도 부분을 어쩔때는 좀더 오버해서 over communicate하는게 안전한 길이겠구나. 즉 내가 이번에 지원한 회사 중 이 회사의 피드백 상황을 알고 싶은게 이 회사에 친구가 있어서 걔한테 가르쳐 줄려고 그런게 아니라 내가 이 회사를 잘 알아서 피드백에 추가하고 싶은게 있어서 그렇다는 거라든지 이런 부분을 더 확실히 얘기해야 겠구나. 이런걸 제대로 깨달았다. 앞으로 어떤 미국회사에서 일하든 이런 부분들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 English communication: 매일 수십개씩 이메일 쓰면서 정말 많이 성장했고 대부분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아직도 가끔 내 이메일은 문법 실수나 기타 어색한 표현으로 원어민이 쓴건 아니구나 같은 냄새를 줄때가 있었고 그런게 business context에서 나가면 unprofessional 하게 보일 리스크가 있다는 점이었는데 나도 십분 동감했다. 이메일 처리해야될 양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다 꼼꼼히 보고 보낼 여력은 안됐다. 대신 같이 일하는 애들이 중요한 이메일의 경우 한번 봐주거나 자기라면 이렇게 썼을거라고 나중에 보내준 경우가 많았는데 정말 많이 배웠다. 여기 모두는 정말이지 이메일, 미팅 등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다. MBA에서도 달인들 많이 만났지만 StartX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배운 Professional English Communication 은 두고두고 내게 큰 자산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계속 평생 노력해야할 growth area 가 아닌가 싶다.

더 깊이 있게 involve되고 최고로 인정받지 못했던 것:  부족한 나의 경험으로 비추어볼 때 커리어든 삶이든 크게 두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나는 그냥 주어진 것에 정말 충실해서 거기서 베스트가 되어 다음으로 가는법. 두번째는 주어진 환경에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것은 버리고 가장 효율적으로 다음 스텝으로 갈 준비를 한 다음에 다음 스텝으로 점프하는것. 전자가 참 loyal하고 더 정도를 걷는 느낌이 큰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때로는 특히나 나같이 성격급하고 호불호 분명한 사람에게는 전자의 방법은 너무 어렵기도 하다. 이게 아닌거 같으면 바로 다음스텝을 생각하게 되고 에너지가 더는 안나오는. StartX에서도 난 어느정도는 두번째 스텝을 취하고 있었는데 이건 StartX가 아니어서라기 보다는 내가 너무 바빠서였다. GSB에서의 생활, 리크루팅, 나의 개인적인 사정 등등 마음을 충분히 쏟을 시간이 없었고 내가 할일 정도나 빵꾸안내고 그냥 하는 정도였다. 반면 같이시작했던 친구들 중 몇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StartX에서 보내다 시피 하더니 훨씬 더 큰 역할을 맡았다. 충분히 좀더 열심히 하고 좀더 운명을 같이해도 좋은 기업이렸으련만, 난 또다시 내가 잡은 기회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chance를  놓쳤다. 후에 내가 한 그 엄청난 커리어 시행착오, struggle을 생각하면 StartX에서 졸업하고도 좀더 일하면서 더 배우고 더 인정받고 그래볼걸 이런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 애기도 키우면서 자기 organization 과 스튜디오 같은것도 하면서 StartX의 PR 자문쪽을 담당해주고 있는 나를 유달리 이뻐해준 이 한국인 2세 Alexa 누나가 해준 말이 두고두고 남더라. 

산, 넌 한국에서 왔고 완전 새로운 industry로 커리어 체인징 하려하는 거잖아. 이거 진짜 어려운 일이야. 거의 불가능이라고 보면 되. 유일하게 니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진짜진짜진짜 최고의 reference 를 가지고 가는거야. StartX 사람들이 야 백산 얘랑 일해봤는데 진짜 또라이처럼 일 잘하고 열심히하고 태도 좋고 그래. 무조건 얘랑 일하면 최고야. 난 얘가 떠난다니까 잠이 안와. 이런 이야기를 해줘야지 되는거야. 그리고 니가 StartX에서 좀더 확실히 Marketing이든 Partnership 이든 이런 일을 해야, 그나마 얘가 이런거 해봤구나 해서 너 뽑을거야. StartX는 정말 들어오기 너무 어렵고 한번 나가면 정말 아쉬워 지는 그런 보고 같은 조직이야. 기회가 있을 때 더 열심히 해봐. 여기선 니가 하겠다고 하면 왠만하면 밀어주잖아. 이런 조직이 어딨니. 명심해.

아 명심할걸. 참 언제나 느끼지만 계속 부족하고 계속 실수하고 그러면서 꾸역꾸역 한걸음씩 전진했다 후퇴했다 그러면서 사나보다. 그렇게 졸업하면서 난 StartX에서의 짧은 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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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s application to StartX 

What’s the one thing your’e most passionate about? *Describe in one sentence.

  • Empowering potential social entrepreneur. (A social entrepreneur is not necessarily someone who wants to make social impact. My definition of  social entrepreneur is someone who is willing to changes the patterns in the field and/or changes the system.)

Give a specific example of a time that you were effective in contributing to a team *100 words or less

I co-founded a marketplace for asian entrepreneurial talent called StartWave on March 2012. It’s fairly similar to StartX in a sense that the owner is students and it’s neutral market place.  I see my teamwork style more and more through my work in StartX. 1. Vision though people: I brought right people at the right time and made sure they integrate well. First it was just myself and founder of Foundersoup in silicon valley but soon I recruited students from university, venture capitalists, engineers and designers. 2. Attitude and integrity. I always delivered what I promised, mostly sooner and better than expectation. Setting up high standards and showing integrity helped others to be motivate also. 3. Give love and energy to people : I delegated lots of work to each member, empowering and motivating them. Also, I maintained always as the most fun, humble, and easily accessible person. By helping others more than they expected and with love and care, I could’ve built the tight relationship can last through hardship.

What is the lowest-level position you’ve ever held in an organization? Describe this role and what you learned from it *

  • I spent 2 years with US Army in the Joint Security Area, the boarder line between north and south Korea. My unit was renowned for the hardest drill and discipline, since it’s the only military base located in DMZ. What made the situation even worse was the fact that I was the only new private among 4 that consistently resisted to join the unit. Accordingly, my start was ugly. Every senior members picked on me and I had to build my reputation from scratch. What I did was really simple. I worked extremely hard both in training and working. I soon became the fastest runner in our squad. I also worked a lot more that what a normal Private do, resolving several long lasted problem. After couple of month of my hard worker and humble attitude, people started to embrace me and later, we became so close that we are still hang out every several month. In retrospect, I learned the sense of empathy to whoever is in difficulty. I also learned the power of being loyal and diligent. Most of all, I earned the strength of being positive in any situation. Whenever I face the struggle, I tell myself “Yes, it’s not as hard as that time San. I can do this.”

What are your motivations for applying? *100 words or less

1. I want to empower entrepreneur. My mantra is empowering entrepreneur, just like Guy Kawasaki. I feel most energized when I help others. Spending my time and energy with passionate entrepreneur itself makes me happy the most. 2. I want to work with current staff members. Again, my life is all about meeting people, engaging and learning through them. I met couple of people who is doing staff now and admired their dedication and passion. I’m fully convinced that those are the people that I love to be close with and spend my time with. 3. I want to become an entrepreneur. I want to become a series entrepreneur and venture capitalist in the future. I really enjoy going Hackathon event, D school classes or start up event. To that ends, this experience and network would be invaluable for me.

How much time can you commit to StartX? *

More or less 20 hours per week. My 2nd year is flexible. Depends on work load, I can lower the credit. Currently, I’m only enrolled around 7 units for Fall quarter and it’s going to be no more than 13~14 maximum. This is definitely top priority for me.

What other activities/organizations are you involved in? What is the time commitment associated with each? *

Most of my activities are in GSB. I am working as a Career management center committee member. I also will lead a study trip to Korea. I am VP of High Tech club and active member of Entrepreneur club. Most of these are not a serious time commitment. For the High Tech club and Entrepreneur club activities, I see the potential synergy, since I’m applying for GSB liaison. Other than GSB, I have two initiative. One is StartWave, a market place for entrepreneur talents based on Asian Universities. I spend approximately 5 hour per week for that. Another is AsianLeadershipAcademy, a part time project based mentorship community for east Asians. I also cofounded it and developing the ideas now. The approximate time commitment is also about 5 hour per week. Lastly, I write on two blog. One for my story(http://sanbaek.com) and one for others'(http://valleyinside.com). I am spending roughly 5 hours per week on this activity. All in all, I am spending 30 +/- hour per week for ongoing commitment I made. However, I want to stress one thing. I’m from the hardest working country in the world and did military service, studied 15hours per day for 1.5 year to get my job. Basically, I love work, I deliver what I commit, and I don’t mind skipping party or sleeping less.

What makes you uniquely qualified for a position at StartX? *

It sounds cliche but I believe it all comes down to attitude, integrity and dedication. I’m confident on my motivation, willingness to devote my time and energy. StartX is by far the organization I want to work the most, with it’s vision and uniqueness. I also would love to share my diligence, work ethics and aptitude to get things done. I wrote more than 3,400 email thread in my 1st year of business school. I clean email everyday. (excluding personal email.) As a high level consultant and government official for 4 years, I made countless high-level decisions under extreme time constraints including the formation of comprehensive plan for overcoming the 2008 global economic crisis.I also led task force consisting of 10 or more members from other ministries in an national emergency such as Japan Tsunami. All this couldn’t have done without ability to get things done quickly, solving complicated problems, and effectively communicating your message. Lastly, I want to stress out that I’m one of the most well connected person in GSB. I literally memorized more than 350 out of 400 GSBers background and life story. I will tell you the details in following questions.

What skills do you bring to our team? Be specific *

1. Business acumen. My undergraduate major was business administration. My 4 years of work in public sector was an inside consulting role for the country, structuring thoughts, analyzing datas, and communicating effectively. I spent some time in VC and heavily involved in start up world, especially in Asian market. I can provide business related expertise. 2. Business development, building bridge to people. I’m currently working at Evernote as a business development specialist. I view my role as someone who “Create Opportunity”, which I’ve been doing for my entire life. I can see the  synergy between people or organization, and know how to communicate to build that bridge. That’s been my life and the thing I feel most confident on. 3. Making longterm relationship. Similarly, I am confident on my ability to build longterm relationship, leveraging my network in GSB and aptitude to reach out and help others.

Which positions within StartX are you interested in? and why are you interested in these positions? *

I carefully went through the job description and realized how much the description of GSB Liaison fits to me. As I mentioned in previous questions, I am ready to conduct business development efforts, aid reviews of applications, educate business related topics, and facilitate connections and communication between GSB and StartX. I am also confident to become a dedicated team member, conducting office hours for applicants and attending weekly staff meetings. I am an entrepreneur by heart. My initiating StartWave reflect my passion on startup world and pro activeness. I am excited about this opportunity. I am working closely with career management center(CMC) and center for entrepreneurial studies(CES), which will give ground to build longterm relationship with GSB and StartX. Mostly, I have awarded several times from my peers as the most connected classmates in GSB among GSBers. I can build the real connection with GSB and StartX by reaching out to the right person authentically and persistently.

What is the one question that this application is missing, and why? *

The missing question is either “What matters most to you and why?” or “What else would you like to be asked?”. I believe first question is critical since that’s the question on Value and you can’t really understand person without understanding one’s value. My answer is “Give the world the best I’ve got. Since that’s the meaning of my presence in the world.” Second question is also critical since you want to give applicant a chance to tell something they want. My answer is “I was the only one among 800 GSBers who featured in secret Video in GSB show.”. I will give you more details once I have a chance.

How did you hear about the StartX Staff Application? *

I was looking for this types of opportunity ever since coming to GSB. I met Andrew who did GSB liaison before, spoke with him, and got connected to Laura Griffiths. After talking to her, I realized how passionate all the staff members are and how big the commitment is. It take time before I prioritize things ahead of me, and felt comfortable that I can allocate enough time for this commitment. Meeting Tony Lai on an event with Ashoka gave me even bigger conviction that this is the right place for me and now I’m here.

About sanbaek

Faithful servant/soldier of god, (Wanna be) Loving husband and father, Earnest worker, and Endless dreamer. Mantra : Give the world the best I've got. Inspire and empower social entrepreneur. 30년간의 영적탐구 끝에 최근에 신앙을 갖게된 하나님의 아들. 사랑과 모범으로 가정을 꾸려가진 두 부모의 둘째아들이자 wanna be 사랑아 많은 남편/아빠. 한국에서 태어나 28년을 한국에서 살다가 현재 약 3년가까이 미국 생활해보고 있는 한국인. 20세기와 21세기를 골고루 살아보고 있는 80/90세대. 세계 30여개국을 돌아보고 더 많은 국가에서 온 친구들 사귀어본 호기심많은 세계시민. 그리고 운동과 여행, 기도와 독서, 친교와 재밌는 이벤트 만들고 일 만들기 좋아하는 까불까불하고 에너지 많은 Always wanna be 소년. 인생의 모토: 열심히 살자. 감동을 만들자. Social entrepreneur 들을 Empower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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